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지난 19일 ‘2024년 용산미래교육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에 대응할 교육의 방향과 가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16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포럼은 용산꿈나무종합타운 소극장(백범로 329, 5층)에서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되었으며, 가상현실(VR) 퍼포먼스와 두 차례의 강연으로 구성되었다.
식전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VR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1부 강연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가 ‘AI 시대 미래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어 2부 강연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최재천 교수가 ‘우리가 지켜야 할 교육의 가치’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강연은 예정된 시간을 다소 초과했지만, 참석자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하며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많은 분들이 포럼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 포럼이 디지털 시대 교육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용산구는 아이들이 미래를 자유롭게 상상하고 도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미래 교육을 위한 ‘학교 꿈 끼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내달 중에는 ‘초‧중‧고 동아리 발표회’를 개최하여 아이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뽐낼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학교 교육 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시행되는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도입 등 새로운 교육 과정에 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선린중(디지털 기반 수업환경 구축) ▲용산고(교실 디지털 환경 구축) 등 15개 학교에 디지털 시설 장비 개선, 스마트 기기, 스마트 교실 구축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