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베스트 AI 어워드 2025' 개최…글로벌 AI 및 IC 인재 유치 위해 100만 대만달러 상금

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타이베이, 2025년 3월 12일 -- DIGITIMES 보도:

 

 

대만이 인공지능(AI)과 집적회로(IC) 설계 분야의 혁신을 주도할 국제 경연대회 '베스트 AI 어워드 2025'를 개최한다. 경제부(MOEA)의 자문을 받아 산업기술국이 주최하고 타이베이 컴퓨터 협회(Taipei Computer AssociationžTC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최대 100만 대만달러(미화 약 3만 2000달러)의 상금을 제공한다.

 

전 세계 학생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대회는 3월 초부터 4월 8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우승자는 5월 초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최종 결선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되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대만 취업 특별 비자와 전문가 교육 기회가 주어진다. 대만 참가자는 현지 팀과 협업을 통해 업계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다.

 

'베스트 AI 어워드 2025'는 AI 애플리케이션과 IC 설계, 두 가지 핵심 주제를 다룬다. 참가자들은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혁신적인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대회는 대만의 역동적인 기술 생태계에서 재능을 선보이고 업계 리더와 교류하며 경력 개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특별한 장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과 참가 안내는 '베스트 AI 어워드 2025'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 인재 및 기술 혁신 위한 대만의 노력

 

궈지후이(Kuo Jyh-huei) 대만 경제부 장관은 대만이 반도체 칩과 서버 제조 분야에서 세계적인 주도권을 쥐고 있으며, 연말까지 AI 소프트웨어 순위가 세계 14위 안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강력한 AI 인력 확보를 위해 4년 안에 20만 명의 AI 전문가를 양성하고, 기술 혁신과 산학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4'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특히 동남아시아 출신 학생을 포함한 글로벌 인재를 대상으로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며, 대만 첨단 산업 분야의 직업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AI 및 IC 분야 인재들에게 '2025 베스트 AI 어워즈'는 단순한 대회를 넘어선 기회로, 대만의 역동적인 기술 생태계로 진출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