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가수 거미가 서울에서 전국투어의 열기를 이어갔다. 거미는 지난 14일과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전국투어 ‘LOVE (러브)’의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LOVE’는 지난달 전주를 시작으로 광주, 청주, 부산을 거쳐 다섯 번째 개최지인 서울에서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거미는 150분 넘게 자신만의 명곡과 내공을 집약한 명품 라이브 무대를 펼치며 잊지 못할 연말을 선물했다. 이날 거미는 ‘눈꽃’, ‘그대라서’,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You Are My Everything (유 아 마이 에브리씽)’, ‘러브 레시피’ 등 히트곡을 연달아 들려줬다. 거미만의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곡 소화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이 떼창과 환호를 자아냈다. 공연 중반부엔 거미가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면서 ‘기억상실’, ‘어른아이’, ‘해줄 수 없는 일’, ‘가질 수 없는 너’를 열창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했다. 윤수일의 ‘아파트’,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APT.’를 비롯해 ‘Abracada
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올해 마지막 날을 빛낼 특별한 '카운트다운 쇼'가 온다. 'KBS 2025 카운트다운 쇼 LIGHT NOW'(연출 고국진, 구성 정인해·정다영·김혜림·강은실·김은솔·김수아, 이하 '카운트다운 쇼')가 오는 12월 31일 서울 명동스퀘어 신세계 본점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카운트다운 쇼'는 2024년의 마지막 날과 2025년의 시작을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서, 전 세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상과 무대를 통해 대한민국 카운트다운의 성지로 자리매김한다. 이번 '카운트다운 쇼'에는 박진영(J.Y. Park)부터 별, 2am, 잔나비, 스텔라장(Stella Jang), 최유리,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케플러(Kep1er), 싸이커스(xikers), 올아워즈(ALL(H)OURS), 나우어데이즈(NOWADAYS), 배드빌런(BADVILLAIN),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 등 다양한 장르의 K팝 가수들이 출연해 글로벌 팬들과 새해의 카운트다운을 함께 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서울중앙우체국 광장과 신세계 옆 분수광장 두 군데에 무대를 만들어 다
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가수 알리가 ‘불후의 명곡’ 최다 우승자로 등극했다. 지난 7일 알리는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아티스트 노사연&최성수(연출 박형근)’ 편 1부에 출연했다. 우디, H1-KEY(하이키), 이세준, 황민호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무대로 기대감이 고조된 가운데 알리는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알리는 노사연의 ‘님 그림자’를 선곡했다. 병환 중인 아버지의 곁을 지키지 못하고 무대에 오른 여가수의 이야기를 담아 뮤지컬 형식의 무대를 꾸몄다. 알리는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깊이 있는 감성으로 명곡 판정단들의 높은 몰입도를 이끌었다. 특히 무대 중간 뮤지컬 ‘캣츠’의 대표 넘버인 ‘Memory’를 절묘하게 삽입하는 등 뛰어난 무대 연출과 구성으로 감동과 전율을 선사했다. 무대가 끝난 뒤 알리는 벅차오른 감정을 다스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진정성 있는 면모로 이목을 모았다. 노사연은 “처음 시작할 때 어떻게 내 마음을 울려주는 노래를 할 수 있을까 하고 눈물이 날 것 같았다”라며 극찬했다. MC 신동엽 역시 과거 자신의 경험담을 얘기하며 “아까 무대를 보면서 위
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오페라 역사상 최고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로 완벽 변신한 안젤리나 졸리의 뮤직 드라마 '마리아'가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특히 안젤리나 졸리는 14년 만의 골든 글로브 트로피 도전으로 알려져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감독: 파블로 라라인 '스펜서''재키' | 출연: 안젤리나 졸리, 피에르프란체스코 파비노, 알바 로르와처 | 음악: 존 워허스트 '보헤미안 랩소디''레미제라블' | 수입/배급: 판씨네마㈜ ] '마리아'는 오페라 역사상 최고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의 마지막 일주일과 혼신의 아리아를 담은 뮤직 드라마이다. 먼저 역대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총 6차례 후보에 올라 3번이나 트로피를 들어올린 안젤리나 졸리는 '마리아'로 '투어리스트'(2010) 이후 14년 만에 여우주연상 수상에 다시 도전하게 됐다. 이번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여우주연상 부문에는 니콜 키드먼, 틸다 스윈튼, 케이트 윈슬렛 등 세계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대배우들이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후보에 올라 외신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베니스 영
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누계 발행 부수 1,200만부를 돌파한 대히트 원작 만화의 첫 실사 영화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이 2025년 3월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원제: からかい上手の高木さん | 감독: 이마이즈미 리키야 | 출연: 타카하시 후미야, 나가노 메이, 쿠로카와 소야 | 수입: ㈜블루라벨픽쳐스 | 배급: TCO㈜더콘텐츠온]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은 짓궂은 장난을 치는 ‘타카기’와 매번 속수무책 당하는 ‘니시카타’가 10년 후 다시 만나 티격태격 첫사랑을 시작해 나가는 감성 로맨스. 영화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은 시리즈 누계 발행 부수 1,200만부를 돌파 한 원작 만화를 첫사랑의 풋풋한 감성을 담아 실사 감성 로맨스로 탄생시킨 기대작이다. 특히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티격태격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아름답게 그려낸 로맨스로, 일본 영화 특유의 청량한 감성과 더불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완성도 높은 원작이 기대감을 더한다. 무엇보다 중학교 시절 티격태격 풋풋하고 설레는 첫사랑 스토리에 개봉일인 초봄의 따스한 감성을 더해 모두가 궁금했
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 대표이사 최정숙)가 오는 12월 7일(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을 선보인다.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은 ‘기억, 시간, 순환’을 주제로 인간의 정체성과 내면을 탐구한 세 명의 작곡가 작품을 엮어 한 해를 돌아본다. 노재봉의 ‘집에 가고 싶어.’가 공연의 포문을 연다. 지난 2023년 작곡가 아틀리에 우수 작곡가로 선정돼 2024/25 국립심포니의 상주작곡가로 임명된 노재봉은 현재의 사회상에 관심을 둔다. 국립심포니의 위촉으로 세계 초연되는 이 작품은 고령화와 치매라는 현실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일반적인 관찰을 넘어 경험자의 시선으로 ‘기억’에 대한 사유를 담고 있다. 이어 자비에르 드 매스트르의 협연으로 글리에르의 하프 협주곡을 만난다. 지난 2월 기타 협주곡을 통해 실내에만 머물던 악기를 협주 무대로 끌어낸 국립심포니는 이번에 하프가 지닌 ‘과거의 영광’을 무대 위에서 재현한다. 고전양식과 러시아 낭만주의가 두드러지는 이 작품은 반복되는 주제의 변주를 통해 하프와 오케스트라의 유기적
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신데렐라 게임’이 한편의 예술 작품 같은 8인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12월 2일(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연출 이현경 / 극본 오상희 / 제작 미라클케이스토리, 지담미디어)은 원수에 의해 가짜 딸로 이용당해 복수의 화신이 된 여자가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달으며 성장, 치유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9일(오늘) 공개된 단체 포스터 속에는 나영희(신여진 역), 한그루(구하나 역), 최상(황진구 역), 지수원(최명지 역), 김혜옥(심방울 역), 최종환(윤성호 역), 박리원(윤세영 역), 권도형(구지석 역)이 압도적인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다. 특히 올블랙 드레스와 슈트를 맞춰 입은 이들은 마치 미술관에 있는 동상처럼 웅장한 아우라를 선사해 보는 이들을 전율케 한다. 먼저 나영희는 강렬한 눈빛을 장착한 채 포스터의 중심을 다잡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두 팔을 벌린 채 고혹적인 표정을 지은 그녀의 모습에서 그룹 회장의 냉철함과 카리스마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그뿐만 아니라 원수에 의해 가짜 딸로 이용당한 뒤
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겨울 극장가, ‘히든페이스’를 시작으로 ‘아들들’, ‘서브스턴스’, ‘검은 수녀들’ 등 다채로운 장르의 스릴러 화제작들이 연이어 개봉 예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제목: 아들들 | 감독: 구스타브 몰러 | 출연: 시드 바벳 크누센, 세바스티안 불, 다르 살림 외 | 수입/배급: 해피송] 먼저 지난 11월 20일 개봉한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의 행방을 쫓던 ‘성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 다른 밀실 스릴러다. ‘방자전’, ‘인간중독’의 김대우 감독이 연출,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 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세 인물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밀실 스릴러라는 파격적이고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들들’은 교도관 ‘에바’가 자신의 아들을 죽인 살인자 ‘미켈’을 감옥 내부에서 다시 마주하게 되고, 복수를 위해 그가 있는 최고 보안 시설로 옮기며 펼쳐지는 일들을 그린 북유럽 프리즌 스릴러. 2024년 제
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나영희와 최종환의 부부관계에 균열이 생긴다. 오늘(4일) 방송되는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연출 이현경 / 극본 오상희 / 제작 미라클케이스토리, 지담미디어) 3회에서는 신여진(나영희 분)과 윤성호(최종환 분)가 하루아침에 실종된 윤유진(이소윤 분)을 찾기 위해 전전긍긍한다. 앞서 여진의 딸 유진은 아빠 성호, 사촌 윤세영(유하연 분)과 떠난 여행길에서 실종됐다. 소식을 전달받은 여진은 큰 충격에 휩싸이고 딸을 찾기 위해 성호와 함께 백방으로 힘썼지만, 그들의 노력이 무색하게 유진을 찾지 못하고 난항을 겪었다. 특히 분노에 가득한 여진과 달리 초연한 표정을 짓고 있는 성호의 극과 극 반응이 눈길을 끈다. 외동딸의 실종이라는 끔찍한 사건으로 절망에 빠진 여진은 성호로부터 비극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여진은 딸의 실종에도 덤덤하기만 한 성호의 말에 분노, 두 사람의 감정은 극단으로 치닫는다고. 한편, 행방불명된 유진은 보육원에 입소하게 되고, 그곳에서 아동학대로 양부모와 분리된 이하나(김서헌 분)를 만나게 된다. &nbs
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휴머니즘 감동 드라마 '호리아'가 12월 25일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감독: 모니아 메두르 | 출연: 리나 쿠드리, 라쉬다 브라크니 | 제공: ㈜빅브라더스 | 수입/배급: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발레 댄스에 열정을 갖고 있던 ‘호리아’에게 찾아온 절망이 새로운 희망으로 바뀌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 휴머니즘 감동 드라마 '호리아'가 12월 25일 개봉 확정을 알리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푸른 빛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춤을 통해 자신을 있는 힘껏 표출하고 있는 ‘호리아’(리나 쿠드리)의 한순간을 극적으로 잡아내어 눈길을 잡아끈다. 여기에 ‘절망을 버리고 희망을 싣다’라는 의미심장한 카피 문구는 ‘호리아’에게 찾아온 불행의 정체와 그녀에게 찾아온 새로운 시작을 단적으로 예고하며 예비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호리아’의 모습은 깊은 울림을 전하며 '호리아'가 올해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웰메이드 무비가 될 것을 예고한다. '호리아'는 제44회 카이로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