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시는 글로벌 AI(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서울시 AI 산업 육성 7대 핵심 전략’을 발표한 가운데, AI 대중화를 위해 오는 3월 8일과 9일 양일간 DDP 아트홀1관에서 ‘서울 AI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 시는 지난 11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I SEOUL 2025’에서 ▲인재 양성 ▲인프라 조성 ▲투자 확대 ▲산업 간 융복합 ▲글로벌화 ▲시민 확산 ▲행정 혁신 등을 ‘글로벌 AI 3대 강국의 중심, 서울’로의 도약을 위한 AI 산업 육성 7대 핵심 전략 과제로 제시했다. ‘서울 AI페스타 2025’는 오는 9월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인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의 사전 행사로, 어렵고 복잡한 신기술 위주의 기업 전시행사와 다르게 시민들이 재밌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진 시민 참여형 축제이다. ‘스마트라이프위크’는 전시회(Exhibition)와 시상식(Prize), 포럼·회의(Forum·Conference)가 망라된 사람 중심의 종합 ICT 박람회로, 올해는 ‘약자와 동행하는 AI’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페스타는 ‘AI가 내게 말을 걸었다’라는 주제로 총 6개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통계청은 국민 누구나 통계를 쉽고 재밌게 경험할 수 있는 통계시각화콘텐츠 '경제상황판'과 '국민생활돋보기'를 2월 24일부터 KOSIS를 통해 서비스한다. 고도화된 통계챗봇 '코봇 1.5'에 대해서도 2월 28일부터 국민평가단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 통계청은 국민의 통계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고 통계 이용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의 통계시각화콘텐츠를 매년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도 ‘경제’와 ‘국민 삶’을 주제로 유용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개발했다. '경제상황판'은 기존의 분산된 경제 관련 콘텐츠를 통합하고 다양한 경제지표를 한데 모아 누구나 쉽게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산업활동·고용·물가의 3대 동향부터 국민계정·주거·금융까지 경제를 대표하는 지표 데이터들을 표준화하고 시각적으로 제공하여 누구나 손쉽게 지역별, 지표별로 비교·분석 할 수 있다. 또한, 분기별로 공표하는 지역별 경제동향에 대해 인포그래픽을 이용해 시의성 있게 제공하며, 기존의 '나의 물가 체험하기'와 '경기순환시계'와 같은 경제 관련 콘텐츠를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생활시간조사’는 우리나라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베이비부머 일자리가 대한민국 경제의 사활을 결정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기도가 그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중장년 일자리 해법 찾기에 나섰다. 김동연 지사는 19일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원 내 경기베이비부머라이트잡센터에서 ▲㈜당근마켓 ▲경기경영자총협회 ▲경기노사발전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함께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중장년 일자리 해법을 모색해보는 타운홀미팅을 진행했다. 김 지사는 “베이비부머과는 대한민국에서 경기도밖에 없다. 청년일자리와 노인일자리에는 정책이 많이 집중돼 있지만 베이비부머 민간 일자리는 사각지대 내지는 소외된 지역임에 틀림없다”며 “앞으로 여성일자리, 노인일자리, 베이비부머 일자리가 대한민국 경제의 진로와 사활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각오로 일을 해왔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베이비부머)에 대해 경기도는 과도 만들고 예산도 계속 늘려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이비부머 라이트잡이나 인턴프로그램들이 많이 알려져서 부흥하고 대한민국에서 본이 되는 역할을 경기도가 해줬으면 좋겠다”며 “민간이 하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경기도 내 사회적경제조직의 평균 매출액은 약 11억 원이며, 기업당 평균 10여 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소셜벤처 등을 대상으로 ‘2024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26일 결과를 발표했다. 작년 말 기준 도내 사회적경제조직은 총 6,926개소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다 규모이며 전국 대비 18.5%를 차지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문헌·행정자료 분석과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법인등기 상태가 유지되거나 사업자등록 및 실태조사에서 휴·폐업이 확인되지 않은 조직을 운영 중인 것으로 간주할 때, 전체 사회적경제조직의 71.3%가 운영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23년 69% 대비 2.3%p 상승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원시(8.6%), 화성시(7.2%), 고양시(7.0%) 순으로 분포했으며, 조직 유형별로는 협동조합이 전체의 72.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협동조합은 일반협동조합(54.3%), 사회적협동조합(17.9%), 협동조합연합회(0.4%)로 구성됐다. 업종별로는 사회적기업(22.9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은 14일 경남 창원을 찾아 대내외 환경변화(내수 감소, 관세 상승 등)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중소기업을 격려하고,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창원국가산단에 위치한 우주·방산 부품기업 ㈜대건테크(대표 신기수)에서 열렸으며, 경상남도가 미래 먹거리로 집중하여 육성하고 있는 우주항공·원전·첨단정밀기계 분야 레전드50+ 참여기업 6개사가 자리했다. 오영주 장관은 인사말에서 “최근 전세계(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관세 전쟁이 심화되면서, 중소기업의 수출 문턱이 높아지는 등 경영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언급한 후, “이럴 때일수록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중기부의 대표적인 지역중소기업 육성모델인 레전드50+의 지원범위와 규모를 올해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지역의 주축산업과 지역 경제를 선도할 주축기업(리딩기업) 육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레전드50+의 지원사업 범위를 기존 6개에서 9개로 늘리고, 예산 규모도 ’24년 2,780억 원에서 4,317억 원으로 확대했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중소기업의 현안을 공유하고, 해법을 함께 모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21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진주시와 경제교육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자치경제연구원에서 주관한 이번 정책 포럼에는 박재완 경제교육단체협의회 회장(전 기획재정부 장관), 조규일 진주시장, 한정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상무이사, 유해성 장한기술 대표, 강대춘, 올인원코리아 회장,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김연성 한국경영학회 회장, 이광근 한국창업보육협회 회장, 양희동 한국경영학회 차기 회장, 조복래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사무총장,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 배종태 카이스트 교수 등 경제ㆍ교육단체, 기업인, 기업가정신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정책 포럼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도약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의 필요성에 대해 경제단체, 기업인, 기업가정신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사업설명, 기조 발제,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는 인간 존중과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부산시는 오늘(25일) 오후 2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거래소(KRX),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 지역 혁신성장 유망기업 발굴 및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정은보 한국거래소(KRX) 이사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직접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시, 한국거래소(KRX), 부산상공회의소가 함께 금융 기술 서비스(핀테크), 블록체인 등 지역혁신성장 기업을 육성하고 증시 상장 및 투자 유치를 지원해 지역 내 유망기업들이 국제(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혁신성장 유망기업 발굴·육성 및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으로, ▲상장희망기업 대상 맞춤형 자문(컨설팅) 제공 ▲상장제도 설명회 및 세미나 등 공동 개최 ▲부산 소재 신생기업(스타트업) 연계 기업투자설명회(IR) 상시 지원체계 구축 ▲기업 가치 향상(밸류업) 및 사회가치경영(ESG) 기업 공시 등 관련 교육 지원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향후 협약기관별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시와
웃음의 힘 매일 반복되는 삶에서 우리가 웃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나의 일상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켜고, 커튼을 젖혀 창문을 열고, 크게 한숨을 쉰다. 아침 햇살을 맞으며 창밖 풍경을 감상한다. 바쁜 걸음으로 지나가는 사람들과 자동차를 바라보니 오늘의 일정들이 하나씩 떠오른다. 1) '음양탕' 한 잔을 마시고 ‘유튜브’에서 ‘모닝 재즈’를 찾아 들으면서 스트레칭을 시작한다. 팔다리를 길게 뻗어 좌우로 흔들어 주면 밤사이 뻣뻣해진 몸이 부드럽게 풀린다. 또, 목을 앞뒤로 끄덕이다가 천천히 원을 그리며 돌려준다. 서서히 몸에 열이 오르는 게 느껴지면 웃기 시작한다. 2) ‘마음 스트레칭’이다. 처음 시작할 땐 잠깐 웃는 것도 무척 어색했는데, 일주일쯤 계속하다 보니 이제는 자연스럽게 3분 이상은 거뜬히 웃을 수 있게 되었다. 생각보다 쉽고, 답답한 마음이 후련해져서 좋다. ‘마음 스트레칭’을 시작한 이유는, 얼마 전부터 찾아온 우울감을 스스로 극복해보자는 생각에서였다. 갱년기와 스트레스로 잠을 설치며 몇 달을 지내다 보니 면역력도 떨어지는 것 같고, 잠시 집 나간 의욕 때문에 점점 더 우울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이런저런 생각에 빠져
Beat around the bush – 빙빙 돌려 말한다 올겨울은 눈이 참 많이 내렸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눈이 잘 오지 않기로 유명해요. 둘째 아이는 7년 차 인생 처음으로 소복이 쌓인 눈을 밟아도 보았답니다.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엄마 손을 꼭 잡고 뽀드득, 뽀드득 소리에 쫑긋 귀 기울이며 아파트 단지를 몇 바퀴나 돌았습니다. 시린 바람에 어느새 빨개진 아이의 코끝을 보고는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집에 들어가자는 말을 하자니, 떼를 쓸 것이 분명했거든요. 그때부터 제 머릿속에는 많은 생각들로 가득 차기 시작했답니다. “그만 놀자.”라는 말만은 피해 보려고, 온갖 다른 말들을 이리저리 떠올리며 말이지요. 다른 이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할까 봐 빙빙 돌려 말한 경험, 한 번쯤은 있지 않으신가요? 상대의 마음을 언짢게 하지 않으려는 그 작은 배려가, 어떨 때는 꽁꽁 언 눈도 녹일 듯,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렇게“직접 말하지 않고 빙빙 돌려 말한다”라는 표현을 할 때 쓰는 <Beat around the bush>라는 영어 표현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해요. <Beat around the bush>는 옛날 귀족들의 사냥 방법에서 유
런던 에스켈레이터, 멈춰. 세 자매는 나란히 이국의 땅에 발을 내디뎠다. 열네 시간 남짓 공중에 떠 있는 동안 맏이인 언니는 긴장을 놓지 않고 잠도 자지 않았다. 아들이 해외 근무차 떠나온 지 벌써 3년 차. 아들과 손자를 만나는 여정은 기내에서 하룻밤을 고스란히 보내고도 피곤한 줄 모르는 듯했다. 언니는 평생 처음으로 비행기를 탔다. 언니 아들이 초청한 효도 여행으로 두 이모도 동행했다. 여행은 설렘과 낭만에 가득 찼다. 과연 그러할까? “야~! 내 발이 땅을 딛고 있는지, 하늘에 떠 있는지 모르겠다.” 어느새 듬직해진 열 살의 손자를 데리고 나온 조카가 환한 미소로 우리를 반겼다. 언니는 낯선 곳에서 만난 아들이 대견한 듯 무척 기뻐했고, 사랑하던 손자를 힘껏 껴안았다. “할머니, 아파요!” 이튿날 이른 아침, 일찍 출근한 조카와 점심 식사 약속으로 회사 근처 기차역으로 갔다. 외출 나온 조카를 만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식당으로 이동하면서 두 자매는 한동안 보지 못했던 언니의 표정에 덩달아 행복감이 올라왔다. 만개한 꽃처럼 화사한 모습! 어젯밤도 지새운 여독은 찾아볼 수가 없다. 3년 전, 해외 근무 소식에 언니가 한동안 우울했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