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금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안 대비 618억원 증액한 1조 9,067 규모의 인공지능(AI) 분야 추경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추경을 계기로 국가 AI 경쟁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AI G3로 도약을 위한 핵심적 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은 AI 주도권 확보를 위해 수백조원에 이르는 투자를 하는 등 AI 경쟁력 강화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금년도 추경 예산을 편성하고 신속히 대응하고자 노력해 왔다. 정부는 1년이 늘어지면 경쟁력이 3년 뒤쳐진다는 절박한 인식하에 AI분야 추경으로서, AI컴퓨팅 인프라의 확충과 차세대 AI모델 개발, 인재양성을 위한 핵심 과제를 집중 투자한다. 첫째, 정부는 클러스터링 기반 첨단 GPU 1만장을 연내 확보할 계획이다. 조속한 AI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위해 1조 6,341억원의 예산을 신규로 투자 하여 클러스터링 기반의 첨단 GPU 1만장 분을 연내 확보하고, 민간이 보유한 첨단 GPU 3,000장 분량을 임차하여 활용도를 지원함으로써, 국가적으로 시급히 필요한 AI 컴퓨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오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초‧중등 학생 대상 ‘2025년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공동 온라인 선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동 온라인 선교육과정’은 교육의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과학영재교육 접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교육과정(2022년 도입)으로, 과기정통부 지정 전국 27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에서 수학·과학·정보 분야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본 교육과정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교육주제와 영재교육 전문 교수진의 심층 영재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능력을 배양하는 데에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 본 교육과정에서는 과학영재교육원이 공동 개발한 수학·과학·정보 분야 우수 콘텐츠(학년별 6분야, 28시수)와 창의력 및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과제를 제공한다. 또한 실시간 온라인 교육(학년별 2회, 2시수)과 질의・응답(Q&A)을 통해 강의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게 도우며, 퀴즈 및 과제 평가 의견 제공(피드백)을 통해 강의에 대한 이해와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 본 교육과정의 이수자 전원에게는 각 과학영재교육원 권역센터 교육원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경기도는 도민 모두의 삶에 ‘천 권으로(路)’의 독서 여정을 제안하기 위해 ‘찾아가는 북버스킹’을 본격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북버스킹’은 시장, 공원 등 생활 속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도민들과 함께 책을 읽고 마음을 나누는 이동형 낭독 프로젝트다. 첫 무대는 9일 오후 2시 여주시 한글시장에서 개최된다. 가수 임영웅이 추천한 도서 ‘바디사운드’에 대한 책 낭독이 진행되며, ‘100권의 책, 100개의 꿈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여주대학교가 책 100권을 기증할 계획이다. 기증 도서는 ‘북트럭 천 권으로’ 이동 북카페를 통해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볼 수 있다. 10일 남양주시 삼패공원, 11일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는 가족 관객을 위한 그림책 ‘알사탕’ 낭독 버스킹이 열린다. 행사는 전문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낭독 시범과 발음·표현 코칭을 포함해, 참여형 게임, 사연 공유, 짧은 명상 등 책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체험으로 구성된다. 오는 6월 7일 오후 2시에는 정신건강 전문가 정혜신 박사의 명사 초청 강연 ‘손으로 읽는 당신이 옳다, 일상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시간’이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복합문화공간 111CM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경기도는 9일 수원 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열고,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으로 고향을 떠나 평생 고국을 그리워하다 영주 귀국한 사할린 동포 어르신 18명을 특별 초청해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효도에 대해 “반듯한 사람이 돼서 남에게 욕먹지 말고, 남 상처 주는 말이나 행동하지 않고, 그러면서 우리 꿋꿋하게 우리 사회를 위해서 좋은 일을 하면서 두 발로 우뚝 서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어떤 날에 식사를 대접하고 용돈을 드리고 호의호식 해드리는 것보다 더 효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많이 부족하지만 그런 마음으로 저부터 실천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초청한 사할린 동포에 대해 “경기도는 사할린에서 영주 귀국하는 한인들을 지원하는 사업(역사·문화 탐방, 보건의료서비스 등 지역 맞춤 서비스 제공)을 올해 처음 시작했다”며 “오늘 이렇게 뵙게 되어서 기쁘고 환영하며,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이곳에서 오래 사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적인 가정을 일구며 사회의 귀감이 된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시는 5월 2일부터 6월 5일까지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를 대상으로 ‘종합소득세 신고 지원 및 세무상담’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배달라이더 등 ‘플랫폼 노동자’와 다양한 분야의 ‘프리랜서’들은 개인사업자 또는 자유직업 소득자로 분류되며, 매년 5월에 전년도 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여 세금을 정산해야 한다. 하지만 세무신고가 익숙하지 않아 신고를 잘못하거나 아예 신고하지 않아 불필요한 가산세를 내거나 환급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021년부터 전문 세무사를 통해 세무 상담과 소득세 신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총 2,2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상담받은 노동자의 87%가 상담 결과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한, 90% 가까운 응답자는 세무상담 사업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올해도 5월 2일부터 6월 5일까지 서울시가 운영 중인 시내 3개 노동센터(서울노동권익센터·도심권 노동자종합지원센터·동남권 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서 관련분야 전문 세무사가 직접 세무상담을 진행한다. 상담내용은 종합소득세 신고대상 여부, 신고에 필요한 서류, 세무신고 방법과 유의점, 세금 납부요령, 절세방법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5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COEX) C홀에서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5'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2006년 첫 행사에서 20여 개국 344개 기업, 참관객 1만 5천여 명으로 시작한 바이오코리아는 올해 20번째를 맞이하며 61개국 753개 기업 (4월 30일 사전등록 기준), 참관객 3만여 명으로 그 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됐고,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술 수준을 세계에 알리며, 국제거래와 교류 증진을 통해 우리 바이오헬스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헬스 국제 컨벤션으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와 함께 2006년 당시 우리나라 제약바이오기업의 기술수출액은 7건, 3,779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2024년에는 17건, 62억 달러로 160배 이상 증가했고, 의약품 수출은 93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달성하는 등 우리나라 국가경제의 중추적 역할로 발돋움하고 있다. '바이오 코리아 2025'는 ‘혁신과 협업,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Innovation and Collaboration : Building the Future To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외 기업 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바이오 코리아)’에 중기부에서 지원하는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코리아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투자자 간 기술교류, 전시, 네트워킹, 비즈니스 파트너링 등을 진행하는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헬스 국제 컨벤션 행사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존슨앤존슨, 화이자 등 국내외 200여개의 바이오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의약‧소재 분야 ㈜프리클리나와 의료기기 분야 ㈜셀라메스 등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참여하여, 글로벌 제약회사와 국내외 투자기관 등의 관심을 받았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중기부가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 바이오‧헬스 등 초격차 10대 분야의 高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정책 수단을 집중 제공하여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동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7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글로벌 융복합 창업페스티벌 GSAT 2025 최종보고회를 열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명주 경제부지사가 주재했으며 경남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전기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16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개최 20여 일을 앞두고 △개·폐막식 연출안 △공식행사와 콘퍼런스 △세부프로그램 운영 계획 등 추진사항을 최종 점검하고, 창업 유관기관별 협력방안 논의와 의견수렴을 했다. 김명주 도 경제부지사는 “GSAT 2025는 행사를 넘어 기술창업 생태계의 확장과 새로운 투자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해외 투자사 초청, 글로벌관을 신설하고 대중견기업 참여도 확대돼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과 투자자 만남(밋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GSAT 2025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홈페이지‧주요 소셜미디어 채널을 개설해 행사 소식을 편리하게 제공하고 있다. 도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창원 지역 주요 거점(창원광장)에 홍보탑을 설치했고, 신문‧라디오‧조명 광고 등으로 GSAT 2025를 홍보하고 있다. 글로벌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8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25년 청년창업체험단’ 발대식을 열고, 청년 창업가의 글로벌 창업 생태계 체험 지원에 들어갔다. 청년 창업가의 해외시장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창업체험단’은 세계 유수의 스타트업 박람회를 참관하며 창업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시장에 대한 안목과 전략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만 39세 이하의 도내 7년 이내 창업기업 대표·임직원이 대상이다. 항공비, 숙박비, 참관 등록비 등 현장체험경비를 미주·유럽권은 최대 300만 원, 아시아권은 최대 180만 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참가자 35명은 5월부터 11월까지 프랑스 ‘비바테크(VIVA Tech)’, 싱가포르 ‘스위치(Switch)’, 포르투갈 ‘웹서밋(Web Summit)’ 등 세계 주요 창업 박람회를 참관하게 된다. 12월에는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리며, 도내 투자전문가와의 교류도 함께 진행된다. 이날 발대식은 전문가 특강과 오리엔테이션으로 구성됐다. 강연은 박대성 하임벤처투자 대표가 맡아 ‘초기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전략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주제로 진행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이름 없는 강인함에 대하여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었다. 길가에 서서 신호를 기다리다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유모차를 밀며 천천히 걸어오는 여성이 보였다. 우산은 아이 쪽으로 기울어 있었고, 본인은 젖은 어깨를 굳이 가리지 않았다. 발밑엔 물이 고였고, 그 위를 바퀴는 조심스럽게 지나갔다. 짙은 표정도, 특별한 몸짓도 없었지만, 그 장면은 이상하리만치 오래 남았다. 나는 그날 이후로 종종 그 ‘비 오는 날의 걸음’을 떠올리곤 한다. 아무 말 없이도 어떤 진심은 그렇게 묵묵히 지나간다. 누군가를 돌본다는 것은 때론 단순한 일처럼 보일 때가 있다. 특히 그것이 엄마라는 이름을 갖게 될 때, 세상은 그 수고를 너무 쉽게 ‘당연한 일’로 치환해버린다. 새벽부터 아이를 재우고, 젖병을 씻고, 병원 예약을 확인하고, 장을 보고, 유모차를 밀고 걷는 이 하루의 목록은 어쩌면 아주 단순해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단순함 안에는 반복의 고됨과, 말할 수 없는 피로, 그리고 설명되지 않는 외로움이 깃들어 있다. 아이를 재우고 나면 혼잣말처럼 따라붙는 “나도 좀 쉬고 싶다”는 그 말. 그런 말조차 내뱉을 틈이 없는 나날 속에서, 어떤 사람은 오늘도 천천히 걷는다. 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