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북랩은 부동산 전문가가 부동산 시장에서 벌어질 전국 아파트의 비관적 시세 전망에 대해 다시금 예고하는 '2025년 대한민국 아파트, 2차 폭락이 시작된다!'를 펴냈다.
이 책의 저자 엘리엇(필명)은 앞서 '2021년 서울아파트, 大폭락이 시작된다!'로 서울아파트 시세의 대세 하락을 예견했던 바 있으며 증권가에서 리서치 업무를 했던 경험을 살려 꾸준히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연구해 왔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자체 개발한 EL-Chart를 활용했는데, 이는 서울시 시가총액 상위 1520개 단지를 포함해 전국 5050개 아파트 데이터를 등록해 분석한 PC 기반 프로그램이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는 유전자 지도를 통해 보는 생명체처럼 그 값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 충분한 데이터가 존재한다면 향후의 변동 추세를 예측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저자는 El-Chart를 통해 구한 실거래가 일일지수를 '엘리어트 파동 이론'에 적용했을 때 서울 아파트 매매지수의 상승과 하락에 맞아떨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엘리어트 파동 이론의 핵심은 상승 5파와 하락 3파를 끊임없이 반복한다는 점이며, 이 이론대로라면 1987년 5월에 시작된 그랜드 슈퍼사이클은 상승기를 지나 2028년 전후까지 4년여 간의 추가 조정기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무엇보다도 강조하는 점은 이번에 다가올 폭락의 규모가 그 어떤 때보다도 강력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2025년 대한민국 아파트, 2차 폭락이 시작된다!'에는 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EL-Chart 결괏값을 상세하게 수록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정권별,시기별 아파트값 추이와 당시의 사회 현상, 주요 선진국의 사례를 검토해 아파트 시세의 흐름을 파악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현재 아파트 시장을 분석해 타당한 결론을 도출해 냈다.
불경기 속에서 부동산 시장과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모두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1년 넘게 서울 아파트가 반등세를 보이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승 전망을 내놓고 있는 시기, 서울 아파트의 반등세에 따라 전국 아파트도 반등세 일로를 걷는 중이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급락의 여파는 크기 마련이다. '영끌', '내 집 마련', '갭투자' 등이 투자 전략의 방향성이 됐던 만큼 그 피해는 '기득권 네트워크'가 아닌 '영혼까지 끌어모은' 투자자들에게 더 무겁게 들이닥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2025년의 2차 폭락을 예견함과 동시에 자칫 찾아올 수 있는 한계 상황의 위기를 최대한 대비할 것을 권고한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에 앞서 필요한 것은 마주한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는 대처력이다. 2차 폭락의 위기를 잘 견뎌낸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2028년 전후의 상승장은 위기인 동시에 1987년의 그랜드 슈퍼사이클 1파 이후 41년 만에 찾아온 희대의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저자인 엘리엇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증권과 하나금융 등에서 증권/선물 영업 및 리서치 업무를 했으며, 이때 익혔던 금융 상품의 기술적 분석과 통계 분석 기법을 최근의 부동산 시장에 적용하며 서울 아파트 시장 분석에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저서로는 '2021년 서울아파트, 大폭락이 시작된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