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원도립대학교 대학생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강원도립대학교는 12월 11일, 양양 더앤리조트 세미나실에서 라이즈(RISE) 사업의 예비사업으로 진행된 지방전문대학활성화사업 교육과정인, 강원 New로컬 융합교육과정의 “로컬푸드 비즈니스 창업 실습”, “로컬관광 비즈니스 창업 실습” 운영 결과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발표와 산업체 및 지자체 공무원, 전문가들의 토론 순서로 진행됐으며, 행사에 참여한 강원도립대학교 레저스포츠과 · 바리스타제과제빵과 · 호텔관광과 학생들은 전공지식을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로컬 창업 아이디어를 창출했다.
특히, 지역 특산물 및 관광자원을 활용해 대학과 지자체가 함께 고민하고 산업체가 협력하여 개발한 창업 아이디어 제품 성과공유의 자리로 ▲양구 사과버터바, 쌀무스케익 ▲양양 복숭아무스타르트, 단무지에이드 ▲강릉 한과홍시다쿠아즈, 프리미엄선물셋트 ▲동해 돌미역쫀득타르트, 라벤다 레몬에이드 ▲속초 오징어순대고로케 ▲주문진 꿈꾸이야기 등이 출품됐다.
행사에는 리빙랩 프로젝트 그룹을 지원한 5개 기초 지자체(동해시, 속초시, 양양군, 양구군, 평창군)의 공무원과 산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산·학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속초문화관광재단 김민혁 센터장은 “속초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컨설팅을 통해 지역 특색 있는 음식문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도시문화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하며, “저출산, 지역소멸,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청년들에게 자신감과 효능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문위원으로는 김윤식 강릉제과제빵학원 원장과 김세경 연미소 대표가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지방전문대학활성화사업단장 최근표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상생과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로컬 크리에이터가 지속적으로 육성된다면, 강원특별자치도의 기초 자치단체의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광래 총장은 “강원도립대학교는 공립대학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 산업체 및 지자체와 성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쓸 것이다”라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맞추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