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전남 함평군이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SIAL Paris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함평의 농특산품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수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SIAL Paris는 세계 식품업계가 모여 최신 트렌드와 혁신제품을 선보이는 국제적인 자리로, 올해 60주년을 맞아 130개국에서 7,500개 부스가 참여했다. 함평군은 올해로 6회째 참가하여 총 10개 업체, 30개 품목을 선보이며 세계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박람회에서 함평군 나비원의 나비골 추어탕과 함평애푸드의 한과가 큰 관심을 받았으며, 프랑스 유통업체 Aes-Food와 추어탕 및 나비쌀의 총 20만 달러 수출 MOU를 체결하는 결실을 이뤘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한인 주간지 유로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지적재산권 확보와 브랜드화를 통해 함평의 농특산품을 세계시장에 더 널리 알릴 것”이라며, “젊은 인재들이 이끄는 혁신적 비즈니스를 지원해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평군의 이번 국제식품박람회 참가와 성과는 향후 글로
나는 누구인가? “쏟아진다! 쏟아져! 넘친다! 넘쳐!“ 복주머니가 완성되자 자신에게 외쳐봅니다. 하늘로부터 쏟아져 내린 것들로 채워진 주머니가 팽팽해지자 다시 흘러내리도록 비스듬히 기울였습니다. ”그래 바로 이거야, 복주머니!" 복주머니 속에 있는 것들이 또 다른 곳으로 흘러가도록 비워질 때 비로소 가치가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어떠한가? 내가 그토록 원하던 일을 충분히 할 수 있는 만족한 복주머니를 보니 행복했습니다. 무엇 하는 걸까요? 요리사가 아닙니다. 푸드는 이제 요리의 대상만이 아니라 저 자신의 정체성을 알아가는 마음 여행 도구입니다. ”너는 누구니?“ 침묵 가운데 도마 위에 놓인 두부 한 모를 지긋이 바라보다가 썰고, 주무르고 으깨어서 물기를 꼭 짰습니다. 아기 오줌만큼 찔끔찔끔 나올 때까지 오른손 왼손으로 꾹꾹 눌러 모양을 만들어 복주머니가 완성된 것입니다. 그것은 쏟아져 내리는 축복과 사랑을 받는 주머니가 되었고, 가득 채워지자 이어서 흘러내리고 다시 채워지고 또 비웁니다. 바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행복한 삶이고 가치입니다. 잠시 하늘로부터 이때껏 받은 복을 세어 봅니다. 살아온 숫자 보다 몇 백 배는 훨씬 넘쳤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Burn Bridges “Burn bridges” – 관계를 단절한다. 돌이킬 수 없게 만든다. 무모한 짓을 한다. 이 숙어는 군사적 전략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군대가 강이나 협곡을 건너고 난 뒤에, 뒤따라오는 적군의 추격을 막으려고 다리를 폭파해 버리는 것입니다. 또는 다리를 태워버려서 불리한 상황에도 군대를 후퇴하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앞으로 나아가 싸우도록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 표현은 시간이 지나면서 비지니스나 개인적인 관계에서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bridge”는 “다리”라는 뜻인데, 다리는 한쪽과 다른 한쪽을 이어주지요. 그래서 직장 상사와의 관계나 개인 간의 관계를 의미합니다. “burn”은 “태운다”라는 뜻입니다. 그저 “망가뜨린다”라는 뜻의 “break”보다 더 강렬한 표현이지요. 다리를 아예 태워버리듯, 관계를 완전히 끊어버리고 되돌릴 수 없는 상태로 만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직장을 그만둘 때 상사나 동료에게 그동안 쌓였던 좋지 않은 말들을 모조리 내뱉어 버리고 관계를 완전히 태워버린다면 어찌 될까요? 다시는 그 사람들과 일할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친구와 다툴 때도 심하게 화를 내고 절교해버리면 그 관계
가을, 새로운 출발을 위한 완벽한 계절 가을은 수천 년 동안 많은 문화권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계절로 여겨졌다. 고대 켈트족은 가을을 맞이하며 ’사윈(Samhain)’이라는 축제를 열어 여름의 끝과 겨울의 시작을 기념했다. 또한, 그리스의 테스모포리아는 풍요의 여신 데메테르에게 감사하며 풍성한 수확을 축하하는 시간이었고, 우리의 추석 또한 달이 가장 둥글고 밝은 시기인 가을에 가족의 화합과 풍요를 기리는 날이었다. 이렇듯 가을은 그저 한 해의 마무리가 아닌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중요한 시기였으나 현대 사회에서는 그저 한 해가 끝나가는 시점으로만 바라보는 경향이 많다. 바쁜 일상 속에서 가을은 그저 지나가는 계절 중 하나일 뿐이라고 느끼는 것이다. 그러나 가을이야말로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가장 적합한 때이다. 프랑스의 철학자 알베르 카뮈는 가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가을은 두 번째 봄이다. 모든 잎이 꽃이 되는 때” 그의 말처럼, 가을은 단순히 시들어가는 계절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이 피어나는 순간일 수 있다. 가을은 자연이 변하는 순간이다. 나무들이 잎을 떨구고, 대지는 새로운 계절을 준비한다. 우리도 이러한 자연의 리듬에 맞춰, 삶 속에서 필요 없는 것들
무병장수의 길, 양생법에 대하여 최근 날씨가 추워지고 일교차가 커짐에 따라 평소보다 비염, 신체 전반적인 피로감, 관절통 등을 호소하는 환자분들이 많이 내원하고 계시는데요, 치료도 중요하지만 우선 아프기 전에 예방하고 평소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 입니다. 그럼 일상생활에서 어떤 마음가짐과 생활방식을 실천해야 할지, 양생법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생법(養生法)은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전통적인 생활방식과 철학을 의미합니다. 양생법은 중국 전통 의학과 철학에서 유래되었으며,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안정과 조화를 추구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 방법은 단순히 질병의 치료에 국한되지 않고,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을 유지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 양생법의 근본적인 원리는 자연과의 조화입니다. 이는 인간이 자연의 일부로서 자연의 변화에 따라 생활해야 한다는 전통적인 동양의 철학적 관점에 기초합니다. 이 관점에서, 계절 변화에 따라 적절한 음식 섭취와 생활습관을 조정하고, 신체와 마음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생법은 단순한 운동이나 식단 조절만이 아니라 마음의 평온과 감정의 균형을 유지하
우리는 언제쯤 세상을 다 알까요? 사람들은 때때로 착각 속에서 살아요. 내가 진실하다면 타인도 내 마음과 같은 온도로 나를 대해 줄 거라는 믿음 말이죠. 저는요. 사람들이 너무 그립고 좋다가도, 또 어떤 날은 이유 없이 사람들이 싫어져요. 나의 마음은 한없이 따뜻하고 포근하다가도 갑자기 감정이 차가워지고 냉정해지기도 하죠. 이런 감정의 변화는 사랑과 상처가 함께 공존하기 때문일까요? 감정을 인정하고 수용하며 조절할 수 있어야 하는 데 쉽지 않네요. 집에 가는 길, 동네 경로당 할머니들께서 의자에 앉아 “형제들도 우애가 있으려면 양보해야지, 양보를 안 하면 우애도 금이 가.”라며 의견을 주고 받아요. 제 생각은요. 편안하고 화목해 보이는 집안에는 누군가의 헌신이 반드시 존재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요, 그 헌신이 자발적인 것이 아니라 강제적인 의무에 의한 것이면 그 사람의 삶은 버거워지죠. 그런 사람 중, 묵묵하게 참기만 하고 살다가 ‘화병’ 생기고, 버티다가 또 다른 병으로 자기 인생은 사라져 버려 인생이 서글퍼지더라고요. 화목함이나 불행함의 형태는 다 다르지만, 모든 사람은 평등하고 즐겁게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고 자신의 인생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기 살면서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이다. ‘잘 안되면 어떻게 하지? 잘 할 수 있을까? 힘들면 어떻게 하지? 더 쉬운 방법은 없을까?’ 이처럼 걱정의 늪에 빠지면, 잘 먹지 못하고, 편안하게 숨 쉬지 못하고,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한숨을 몰아쉰다. 심하면 일상에 집중 못 하고, 잠을 못 이루기도 한다. 그야말로 자신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게 된다. ‘티벳’ 속담 중에 ‘걱정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 없겠네’라는 말이 있다. 걱정은 그저 생각일 뿐이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면 반드시 행동이 필요하기에 생각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게 당연하다. 어떻게 하면 걱정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어머니의 무릎 수술을 앞둔 요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서 핸드폰으로 여러 방법을 검색해 보았다. 처음에는 ‘무릎 수술, 효과적인 치료’ 등을 검색하다가, 어느새 나도 모르게 ‘걱정을 잊는 방법’을 검색하고 있었다. 요즘 핸드폰은 알고리즘에 의해 연관된 키워드의 정보를 ‘미리 보기’로 알아서 보여 준다. 내 핸드폰도 명상 관련 영상이 많이 보였다. 그중에서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유튜브가 유독 눈에 띄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0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부산은행과 공동으로 '2024 부산 잡(JOB)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인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발굴하고, 구직자는 자신이 원하는 기업을 찾아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시와 지역 금융기관인 부산은행이 함께 이번 일자리 박람회를 기획했다. 특히,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여러 유관기관도 주관기관으로 참여, 지역의 우수기업들이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올해 행사는 개막식을 비롯해 ▲채용관 ▲특별관 ▲홍보관 ▲취업컨설팅관 ▲취업특강·채용설명회 ▲부대행사관 ▲현장 이벤트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들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개막식은 24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하고 박람회장을 순회할 예정이다. '채용관'에는 총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대면 면접, 채용 상담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산업별로는 ▲관광·마이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시민과 더 가까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한 발짝 더 가까이!” 부산시는 오는 24일부터 11월 11일까지 19일간 부산 일대에서 '부산유엔위크(UN Weeks in Busan)'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유엔위크’는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 소재지인 부산이 국제평화도시로 발돋움하고자 2019년부터 시작한 행사로, 매년 개최되는 부산의 대표적인 글로벌 행사 중 하나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하는 '부산유엔위크'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사전붐업기간', '감사주간(10.24. 부터 10.31.)', '추모주간(11.1. 부터 11.11.)'으로 나눠 21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8개의 유관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해 진행한다. 유엔미(美) 오륙도 남구투어, 유엔피스로드(UN Peace Road) 걷기대회, 아세안참전국 소개, 한국전쟁 영웅들의 이야기 등 각 기관의 강점을 살린 부산만의 특색 있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세계평화에 대한 중요성과 공감대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지난 2월부터 이어진 '사전붐업기간'에는 ▲남구 유엔평화특구 참전국 국기거리 조성 ▲평화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부산시는 오늘(21일) 오전 9시 롯데호텔 부산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1회 부산글로벌금융 포럼'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시, 부산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비엔케이(BNK) 금융그룹, 부산대학교 금융대학원,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금융대학원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주관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에서는 '리빌딩 부산, 뉴 파이낸스 통한 대한민국 성장거점 부활'이라는 주제로, 투자금융(IB)과 인수합병(M·A)을 활용해 부산이 미래산업 선벨트(Sun Belt)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의 기조연설은 '거버넌스와 좋은 승계'를 주제로 강성부 케이씨지아이(KCGI) 대표가 발표한다. 강성부 대표는 ㈜엘케이(LK)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로 역임 후 현재 사모펀드(PEF)인 케이씨지아이(KCGI)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첫 번째 분과(세션)인 '부울경 리빌딩, 분야별 실천 전략'에서는 부·울·경 지역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인수합병(M·A) 및 파이낸스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이용운 한국산업은행 인수합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