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구이면에 다문화 소통공간 마련

‘다가온’ 마을잔치 열어… 한국어 교육‧자조모임 등 전개 예정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완주군가족센터가 지난 14일 구이 지역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다가온’에서 지역주민 100여 명을 초대해 다가온의 운영을 알리는 마을잔치를 열었다.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인 다가온은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이자 교육과 체험의 공간이다.

 

▲결혼이주여성 대상 한국어 교육 ▲결혼이주여성 자조모임 ▲부모 교육 ▲자녀 성장지원 프로그램 ▲가족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 및 다양한 가족의 성장을 돕고, 지역사회 통합과 교류·소통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완주군가족센터에서는 삼례지역(삼례면 후정로84, 1층)과 구이지역(구이면 덕천지등2길 17-15) 두 곳에서 다가온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지역주민은 “구이 지역은 교육·문화시설이 소외된 지역이었는데,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진행된다고 하니 기대된다”며 “다가온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도 더욱 활성화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은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한국어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앞으로 자주 이용하면서 공부도 열심히 해 국적시험에 하루 빨리 합격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다문화이해 및 다양한 문화 교류 공간을 지원해 나가겠다”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