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20일 아침 8시 50분 ‘더채리티클래식 2024’ 최종라운드가 시작됐다.
‘초대 챔피언’의 영광은 어느 선수가 차지할지에 대한 이목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24일 개막하는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함께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선수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는 총 30명의 선수가 나선다. 2023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박상현(41.동아제약)과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29명이 참가한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를 보면 1위인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을 포함해 20위인 최진호(40.코웰)까지는 출전 티켓을 거머쥐는 데 있어 사실상 안정권에 들어와 있다.
하지만 2,107.43포인트로 28위에 위치하고 있는 정한밀(33.공감네트웍스)과 29위 한승수(38.하나금융그룹), 30위 황중곤(32.우리금융그룹), 31위 김찬우(25), 32위 김태호(29)까지는 ‘더채리티클래식 2024’ 최종 결과에 따라 출전 여부가 바뀔 수 있다.
특히 정한밀, 한승수, 황중곤, 김찬우, 김태호는 모두 ‘더채리티클래식 2024’에서 컷통과에 성공했다. 이 중 김태호가 공동 17위, 정한밀이 공동 28위, 황중곤이 공동 34위, 김찬우가 공동 43위, 한승수가 공동 55위에 자리하고 있다.
김찬우는 “지금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가 31위다. 남은 18개 홀에서 최선을 다해 순위를 끌어올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할 것”이라며 “꼭 뛰고 싶은 대회”라고 힘줘 말했다.
이렇듯 ‘더채리티클래식 2024’ 최종라운드는 우승 경쟁 외에도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향한 선수들의 치열한 결전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한편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펼쳐진다. 상금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인 400만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