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나의 외면과 내면은 비슷한 모습으로 안정되어 있는가?
지금의 나는 기존의 습관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들을 바라보고 받아들이려 합니다.
호흡으로 긴장된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나를, 가만히 들여다보아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의 몸과 마음 상태는 안녕한가.
몸은 많이 긴장, 경직으로 예민해져 있고, 마음의 불안이 높아져서 초조해 있는 나를 알아차리며, 무엇으로부터 몸과 마음이 불편한지를 느껴봅니다.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우리는 그 안에서 선택을 할 수 있다.
-빅터프랭클-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기에, 어느 쪽이라도 좋습니다.
긴장된 나의 마음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호흡으로 집중해보아요.
깊은 마음을 표현하고 드러내는 일은 누구에게나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강사수업 시간에, 에피소드로 나의 이야기를 마음 밖으로 꺼내 보며, 내 숨소리 목소리 마음의 소리에 집중합니다. 그리고 눈을 감고 잠시 음악 소리, 들려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앞으로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에피소드를 많이 이야기하게 될 거예요. 그럴 때 지금, 이 순간의 마음가짐, 진실한 목소리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드러내는 것을 주춤하는 사람일지라도, 누군가를 통해 자기 모습을 보게 되면 그 마음에 집중하려 합니다.
누군가가, 저를 향해 말합니다.
꿈을 실현해 나가는 것은 좋은데, 내 옷에 맞지 않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그것에 대한 눈높이가 너무 높으면, 정말 그것이 나에게 맞는 옷인지 가성비가 좋은지를 생각해봐야 하지 않니?
고개를 돌려보아도 화려한 경력을 가진 사람들은 너무나도 많지요. 그렇다고 내가 그들과 동일시하며 그들의 삶을 동경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저의 마음을 말로 전해 봅니다.
“내 마음이 오죽했으면 마음 치유에 집중하고 글까지 썼을까?”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닐 때가 있고 현실적인 문제보다 더 급하게 해결되어야 할 문제도 있는 거지요. 상대를 걱정스럽게 바라볼 때, 진심으로 그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공감하고 있나요? 그냥 내 마음이 느껴지는 대로, 상대를 바라보며 불편한 내 마음의 소리를 해소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인간관계에서도, 나와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에서는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서로의 색깔이 너무 분명하고 진해서 다른 색깔을 거부하게 되면, 화려하고 아름다운 빛깔이 햇살에 비출 때, 서로에게 반사경이 되어 눈을 찌푸리는 일로 비호감을 줄 수 있습니다.
일상을 살아가면서, 내 마음 공간 안에 1%라도 다른 사람들의 마음이 들어 올 수 있는 여유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공감의 시작은 받아들임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서유미 작가
마음치유 상담과 마음치유 글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마음의 길을 찾으며 함께 성장하고,
함께 행복을 만들어 나가는 삶과 꿈을 쓰는 작가이다.
2024 대한민국 眞心교육대상 수상
[대한민국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