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경제신문] 재외동포청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손잡고 12일부터 13일까지 전주 라한호텔에서 ‘세계한인비즈니스 포럼 및 수출상담회’를 통해 전북지역 소재 중소기업 수출 지원에 나선다. 13일 열리는 수출상담회에는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단(OK-Biz) 23명과 전북특별자치도가 초청한 해외 바이어 등 8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전북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 120개 기업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특히 각 기업을 카테고리별로 나누어 매칭하고, 바이어의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일대일 맞춤형 상담과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관세, 법률 등 통상정책에 대한 자문도 진행한다. 재외동포청은 1~2차(6월 부산, 10월 전남) 세계한인비즈니스 포럼 및 수출상담회에 재외동포 경제인 60명이 참가해 200개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 380건, 수출상담 실적 696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앞서 12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한상(韓商) 경제권 구축을 위해 비즈니스를 활성화를 놓고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포럼을 열었다. 포럼에는 변철환 재외동포청 차장,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OK-BIZ, 중소기업 관계자 등 11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회식, 주제발표, 패널 토의 순으로 진행했다. 변 차장은 개회사에서 “K-컬쳐의 전 세계적 인기와 경주 APEC 정상회의로 대한민국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지금이 우리 기업들에게 해외 진출의 최적의 시기이다. 이번 수출 상담회가 전북 소재 우수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청은 2026년에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통한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를 위해 2~3건의‘세계한인비즈니스 포럼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한민국경제신문] 서울시가 올해 AI인재 275명에게 21억 원의 통 큰 투자를 펼쳤다. 이공계 석‧박사에 등록금, 연구비, 생활비 등을 장학금으로 지원해 서울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연구 활동에 전념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와 관련해서 서울장학재단은 16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2025년 2학기 AI 서울테크 대학원 장학금 증서 수여식'을 열고 AI 분야 이공계 석·박사 대학원생 21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지난 1학기에도 60명의 인재에게 장학금을 수여, 올 한해만 275명의 장학생에게 총 20억 7,500만 원의 연구장려금을 지원했다. 1학기에는 석사과정 신입생 60명에게 1인당 연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2학기에는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일반대학원에서 이공계 분야 석사 135명과 박사 80명 등 215명에게 한 학기 기준 석사 500만 원, 박사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AI 서울테크 대학원 장학금’은 서울시의 ‘이제는 이공계 전성시대’라는 정책 기조에 발맞춰 2025년 신설됐다. AI 기술 경쟁력 강화와 우수 인재 확보를 목표로 최근 심화되는 이공계 인재의 해외 유출 문제에 대응하고 AI 인재의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보고한 이공계 학생 유출 현황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3~2022년) 해외로 떠난 이공계 인력은 약 34만 명이며, 이 중 석·박사급 인력이 약 9만 6천 명을 차지한다. AI 연구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1학기 석사 지원에서 신속히 박사과정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향후 고급 연구 인력(post-doc)까지로 지원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수여식에서 대표로 소감을 밝힌 한 장학생은 “산업의 핵심이 되어가는 AI 분야에 특성화된 장학금 덕분에 미래 산업의 주역이라는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며, “혁신적인 AI 기술 개발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2026년에는 석사 2천만 원, 박사 4천만 원, post-doc 6천만 원으로 장학금을 대폭 확대하여 우수한 AI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금 전 세계가 AI 인재 확보 경쟁을 벌이는 시대인 만큼 서울의 미래는 여러분과 같은 이공계 인재에게 달려 있다”며, “AI 서울테크 대학원 장학금이 학비 걱정을 덜고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라며, 여러분의 생각과 실천이 서울시 첨단산업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혀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대한민국경제신문] 서울시는 17일 오후 2시 30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2층 서울-온에서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와 함께 ‘2025년 글로벌디자인포럼’을 개최하고, 국내외 디자인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과 미래 도시 비전을 논의한다.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는 28개 디자인 전문협회가 소속된 한국 디자인 대표 단체이며, 이날 포럼은 ‘글로벌 디자인의 미래 가치 모색’을 주제로 진행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포럼에 참석해 ‘디자인 시정으로 강화한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오 시장은 지난 20년간 추진된 서울 디자인 행정의 성과를 발표하고,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자인 리더십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먼저 디자인이 단순한 미학적 치장이 아닌 도시의 매력을 높여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확신해 처음 ‘디자인서울’을 구상하고, 그 확신이 현실이 돼 2010년 세계 디자인 수도로 인정받았던 경험을 전달한다. 이어서 한 단계 더 도약한 서울을 위해 2021년부터 추진 중인 ‘디자인서울 2.0’을 설명한다. 시는 매력적인 글로벌 선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창의·혁신’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 혁신과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약자 동행’의 디자인을 펼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광화문라이트, DDP 서울라이트 등 시민의 일상에 스며든 서울의 ‘펀디자인’을 통해 도시 경쟁력에서 디자인의 중요성과 그 구심점 역할을 DDP의 상징성을 다시 한번 역설한다. 한편 서울시는 앞으로도 디자인 산업 지원을 강화하고, 디자인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 특히 DDP와 같은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플랫폼을 강남권에 신규로 조성해, 강북·강남을 잇는 ‘두 축의 디자인 거점’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내년 지자체 최초로 ‘서울시 디자이너 상’을 제정해 글로벌 디자인 리더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통상부가 최근 디자인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격상하고, ‘디자인의 날(11월 2일)’ 제정을 추진 중인 만큼 서울시도 디자인 도시로써 이 흐름을 선도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또한 올해 8월 ‘최고디자인책임자’ 직책과 ‘국가디자인스튜디오’ 조직을 신설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디자인의 공공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제 디자인은 선택이 아닌 혁신을 이끌고, 공존을 만드는 필수 전략”이라며, “‘세상에 하나뿐인 서울’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디자인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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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경제신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도담소에서 조셉 윤(Joseph Yun) 주한 미국대사대리와 오찬을 갖고, 최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더욱 공고해진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경기도-미국 간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한미관계가 중요한 전환점을 맞은 시기에 윤 대사대리가 경기도를 방문한 것에 감사를 표했다. 또 앞으로 한미동맹과 양국 공동 번영을 위해 대사대리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에서 양측은 최근 열린 한미정상회담의 의미를 평가하며, 경제 협력 확대와 안보 강화를 동시에 이룬 성과에 공감했다. 김 지사는 정부뿐 아니라 국회, 지방정부, 기업 모두가 공공외교에 동참해 한미동맹을 ‘혁신동맹’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북부가 한반도 평화 전진기지로서 접경지역 긴장 완화와 지역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경기도는 혁신동맹 실현을 위한 대응 방향도 공유했으며, 지난 4월 관세 대응을 위해 미시간주를 방문해 공공외교 신뢰를 구축한 데 이어 조선업 르네상스에 대비해 경기도의 첨단․제조업 분야 강점을 살릴 방침이다. 김동연 지사와 조셉 윤 대사대리의 공식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로, 두 사람은 지난 2월에도 만나 경기도와 미국 간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공유하며 신뢰를 쌓았다. 당시 김 지사는 조셉 윤 대사대리를 경기도에 초청하며 수원갈비를 대접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날 약속대로 수원 갈비구이와 수원 약과 등 수원 대표 향토 음식과 함께 다양한 재료를 꼬치에 꿴 궁중음식 화양적을 상에 올려 한미 양국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윤 대사대리는 수원 갈비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왜 유명한지 등에 대해 질문했고, 김 지사가 조선 정조시대 화성 축조 당시 수원에 우시장이 발달하게 된 사연 등을 설명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김 지사는 또 “옛 경기도지사 공관으로 쓰이던 것을 도민에게 개방하면서 도민 공모를 통해 ‘도민을 담은 공간’이란 뜻을 담은 ‘도담소’로 이름을 지었다”고 설명하며 면담 장소인 도담소 역사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조셉 윤 대사대리는 1985년 미 국무부 입부 후 주한 미국대사관 근무, 2016년 대북정책특별대표 및 6자회담 수석대표를 역임한 아시아·대북정책 전문가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올해 4월 미시간주에서 그레첸 휘트머 주지사를 만나 한국 부품기업과 미시간주 소재 완성차 3사 간 대화채널 개선 등 자동차 부품관세 공동 대응을 위한 4개 항에 합의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윤 대사대리는 경기도가 미국의 다른 주 정부와 우호협력, 경제분야 등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경기도는 이번 만남이 트럼프 행정부 2기와 이재명 대통령 취임으로 새롭게 열리는 한미 협력의 장에서, 경기도-미국-주한미국대사관 간 ‘발전적 혁신동맹’을 이어가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내외는 2025년 8월 23일 일본을 실무방문하였다.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은 이시바 시게루 내각총리대신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대해 파트너인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이고, 상호호혜적인 공동의 이익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였다. 양 정상은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1965년 국교정상화 이래 지금까지 축적되어 온 한일관계의 기반에 입각하여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이며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이시바 총리는 1998년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포함하여 역사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하고 있음을 언급하였다. ■ 한·일 정상회담 결과 공동언론발표 1. 정상 간 교류 및 전략적 인식 공유 강화 (1) 양 정상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약 2주 만에 캐나다에서 첫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된 데 이어, 약 2개월 만에 일본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다시 개최됨으로써 양국 간 셔틀외교가 조기에 재개된 것을 평가하였다. (2) 양 정상은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역내 전략 환경 변화와 최근 새로운 경제·통상 질서 하에서 양국 간에 전략적 소통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안보·경제안보를 포함한 각 분야에서 정상 및 각급 차원에서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2. 미래산업 분야 협력 확대 및 공동 과제 대응 (1) 양 정상은 경제·산업 분야에서 양국이 서로의 강점을 바탕으로 협력해 나갈 때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수소·AI 등 미래산업 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2) 양 정상은 저출산·고령화, 인구감소, 지방활성화, 수도권 인구집중 문제, 농업, 방재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사회문제에 함께 대응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하고, 서로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의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기 위한 당국 간 협의체 출범에 의견을 같이하였다. 3. 인적교류 확대 (1) 양 정상은 한일 청년들이 서로의 문화·사회를 체험 및 이해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의 토대를 강화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한일 워킹홀리데이 참여 횟수 상한을 기존의 총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기로 하였다. (2) 양 정상은 양국관계의 긍정적인 기조 하에 올해 6월에 실시한 한일 양국 전용 입국심사대 운영을 환영하였다. 또한 앞으로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교류사업을 지원해 나가는 것을 포함하여, 양국 간 교류·상호이해를 촉진하기 위한 보다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하였다. 4. 한반도 평화와 북한 문제 협력 (1) 양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정책에 있어 양국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2) 양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여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가 충실히 이행되도록 국제사회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야 함을 확인했다. 또한,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이나 러북 간 군사협력의 심화에 대해 함께 대처해 나가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와 더불어, 대화와 외교를 통한 북한 핵·미사일 문제의 평화적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3) 양 정상은 납치 문제의 해결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5. 역내 및 글로벌 협력 강화 (1) 양 정상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흔들림없는 한일, 한미일 협력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한일관계 발전이 한미일 공조 강화로도 이어지는 선순환을 계속 만들어 나가자고 하였다. (2) 양 정상은 국제사회에서 각종 과제에 대응해 나감에 있어 양국이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는 점을 재확인하였으며, 오는 10월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일본에서 열릴 한일중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2025년 8월 5일, 서울에서 열린 제6회 탐정의 날 기념식에서 '갈매기탐정단'의 이상민 대표가 '대한민국 탐정을 빛낸 인물'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내 탐정업이 합법화된 이후 민간조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실질적인 해결력을 입증해온 그의 전문성과 노력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이상민 탐정의 이름이 대중에게 각인된 것은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을 통해서였다. 그는 방송을 통해 현실 사건을 기반으로 한 치밀한 조사 과정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전과 40범에 달하는 지명수배 사기꾼을 끈질기게 추적해 검거한 사건은 그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손꼽힌다. 40일간 이어진 숨 막히는 추적 끝에 이상민 탐정과 갈매기탐정단은 경찰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범인을 붙잡는 데 성공하며, 탐정의 끈기와 집념을 대중에게 증명했다. 갈매기탐정단의 경쟁력은 단순히 유명세를 넘어 실질적인 서비스에 있다. 불륜 및 외도 증거 수집, 억울한 무고죄 대응, 실종자 및 소재 파악, 사기 피해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결과 중심의 접근’을 통해 의뢰인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합리적인 비용과 체계적인 절차는 의뢰인들에게 신뢰를 쌓는 핵심적인 강점으로 작용한다. 또한, 갈매기탐정단은 디지털 시대에 맞춰 고난도 기술 조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디지털 포렌식, 불법 도감청 탐지, 몰래 카메라 색출 등의 업무는 관련 국가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탐정이 직접 담당한다. 고성능 장비를 활용한 정밀한 조사는 높은 기술 신뢰성과 정확도를 보장하며, 최근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한 의뢰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갈매기탐정단은 전국 10곳에 체인 사무소를 운영하며 수도권과 지방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처럼 넓은 활동 반경과 수많은 사건을 해결하며 축적된 실무 경험은 사건의 난이도에 관계없이 정확하고 효율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이상민 대표는 탐정업계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후진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개발하여 신규 인력을 교육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투명한 탐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개인의 성공을 넘어, 합법화 초기 단계인 국내 탐정업계의 건전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민 탐정은 "탐정이라는 직업은 결국 결과로 증명하는 일"이라며 "이번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실제 사건 해결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최고의 탐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의 뚝심 있는 철학과 전문성이 앞으로 한국 탐정업계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갈매기 탐정단 이상민탐정 상담 : 010-5658-1611 [대한민국경제신문 이현민 기자]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19일(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다양한 이유 등으로 출산 및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임산부’ 지원에 필요한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장혜선 위기 임산부 긴급지원 사업>은 재단에서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으로, 양육의지가 있는 ‘위기임산부’를 긴급 지원해 산모와 영아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원활한 양육 인프라 조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위기임산부’는 임신 중인 여성 또는 분만 후 6개월 미만인 여성 중, 경제적∙심리적∙신체적 사유 등으로 출산 및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을 뜻한다. 최근 보호출산제 시행 및 전국 단위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의 도입으로 위기임산부들의 사례별 지원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질적인 지원에 필요한 예산이 편성돼있지 않아 위기임산부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롯데장학재단은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전국의 위기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의료비 △주거비 △생계비 △양육비 등 상황에 따른 맞춤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달된 기부금은 △서울 △대전∙세종 △부산 △충북 △충남 △인천 △전남 △경기 △광주 △경남 △강원 △경북 △대구 △울산 △전북 △제주 등 전국 16개 시∙도의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에 분배되며, 지원대상은 각 지역상담기관에서 개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전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이찬석 사무국장을 비롯해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이날 전달식에 참석하지 못했으나 이찬석 사무국장을 통해 “평소 현장에 직접 가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이번 전달식에 꼭 참석해야 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함께하지 못하게 되어 진심으로 아쉽고, 또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장혜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장혜선 위기임산부 긴급지원 전달식'에 함께 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위기임산부 지원’이라는 뜻깊은 일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을 모아주신 여러분이 있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생명을 지켜낼 수 있는 희망이 생기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사실 사회적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아이를 출산한다는 것은 감히 제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힘들고 외로운 싸움일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정말 모든 걸 놓고 싶을 만큼 힘든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때 포기하지 않고, 버티길 참 잘했다고 느끼는 순간들이 찾아온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그 시간을 견디고 나면, 분명히 그분들께서는 가장 큰 사랑으로 자식을 키워낸 위대하고, 훌륭한 어머니로 기억될 것"이라며 "저희가 위기임산부들께 손을 내밀어 준다면, 그분들 역시 힘든 시간을 반드시 견뎌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사실 저는,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었다"며 "10분 간격의 진통이 36시간이나 이어지는 진통 속에서 저도, 아이도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이었지만 정말 기적적으로 아이를 품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지만 제 지병이 아이에게 그대로 전해졌고, 저희 딸은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병과 싸워야 했다"며 "그런 제 아이의 고통을 바라보는 엄마로서, 하루하루가 고통이었고, 그 상황이 불행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병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봤을 때 정말 그 힘든 시간을 버텨내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이런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위기임산부들의 힘듦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그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용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이 사업에 제 이름을 붙인 이유도 그만큼 제 진심을 담았고, 무엇보다 가장 힘들 위기임산부들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장 이사장은 "위기임산부들과 그분들을 돕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을 향한 제 마음이 잔잔히 전해지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도 고스란히 위기임산부들께 전해지길 기도한다"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의 손길이 닿지 못했던 위기임산부들이 더 이상 혼자 어려움을 떠안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대한민국경제신문 강영석 기자]
□ 국내외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23명, 3박 4일 간 중국 항저우, 상하이, 충칭 등지 답사 □ 옛 임시정부 청사∙’윤봉길 의사 의거지’ 훙커우 공원 방문…독립운동가 조상들의 발자취 따라 애국정신 되새겨 □ 롯데장학재단, 2020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장학금 약 20억원 지원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월)부터 14일(목)까지 중국 항저우, 상하이, 충칭 등지에서 ‘2025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해외역사탐방’을 진행했다. 롯데장학재단이 주최하고, 흥사단이 주관한 이번 해외역사탐방에는 지난 4월 재단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으로 선발된 23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일본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해외역사탐방’은 장학생들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지를 직접 방문함으로써 독립운동의 역사를 체험하고 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장학생들은 3박 4일 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활동했던 중국 내 주요 지역인 상하이, 항저우, 하이옌, 자싱, 충칭 등을 직접 답사했다. 탐방 첫 날인 11일, 장학생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항저우 청사(호변촌)’를 돌아보며 탐방의 첫 걸음을 뗐다. 이어 12일(화)에는 김구 선생이 일제를 피해 몸을 숨겼던 하이옌 지역의 ‘재청별장’과 자싱 지역의 ‘매만가 76호’, 그리고 임시정부 주요 요인 거주지인 ‘일휘교’ 등을 방문한 뒤, 오후에는 상하이로 이동해 윤봉길 의사의 의거지인 ‘훙커우 공원’을 찾아 당시 치열했던 독립운동의 흔적을 되짚었다. 13일(수)에는 중국 내 마지막 임시정부청사였던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연화지 청사’와 광복군의 중심 거점이었던 ‘한국 광복군 사령부 터’ 등을 차례로 답사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장학생들은 충칭 중경힐튼호텔에서 열린 조별미션 발표회에서 현장에서 느낀 역사적 의미를 조별 콘텐츠로 제작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회에는 롯데장학재단 이찬석 사무국장, 흥사단 박철성 상임이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장학생들의 발표를 격려했다. 탐방 기간 동안 장학생들이 제작한 콘텐츠는 롯데재단 SNS 계정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일정에 동행하지 못한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이찬석 사무국장을 통해 “평소 현장에 직접 가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이번 해외역사탐방에 꼭 참석해야 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함께하지 못하게 되어 진심으로 아쉽고, 또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장혜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롯데장학재단과 흥사단이 함께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해외역사탐방에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는데, 이번 탐방이 여러분에게 그런 직접적인 경험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이번 여정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여러분의 조상들이 걸어온 발자취를 따라가는 길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이분들을 기억하지 않는다면 누가 그 뜻을 이어가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부터 먼저 조상들을 기리고, 그 의미를 마음에 새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탐방이 여러분들에게 오래 전 우리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쳤던 조상들의 숭고한 헌신을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더 깊은 애국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그 속에서 조상을 향한 존경의 마음도 함께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무엇보다 여러분의 피 속에는 독립운동가의 정신과 용기가 흐르고 있기에, 여러분이야말로 앞으로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탐방이 여러분 가슴에 깊은 울림으로 오래 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후손들이 학업을 지속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롯데장학재단은 2020년부터 총 27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으며, 현재까지 전달된 누적 장학금은 약 20억 원에 달한다. [대한민국경제신문 강영석 기자]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8월 7일(목) 타니 쌩랏 주한 태국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태국 치앙마이주 대표단이 충북도를 방문해 양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이 본격화됐다. 이번 치앙마이주 대표단은 충북도와 실질적 교류확대를 위해 치앙마이주 주요 대학인 치앙마이대 부총장, 파얍대 총장 등 학계 인사들까지 대표단에 포함되어 경제 분야 교류뿐 아니라 교육, 문화, 인적 교류를 아우르는 포괄적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상공회의소, 태국과 경제 교류를 희망하는 도내 유망 기업인들이 치앙마이주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 무역사절단 확대, 현지 유통망 확보 등 상시적 소통 채널 구축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태국과의 교류 확대를 치앙마이주 대표단에 요청했다. 간담회 후 대표단은 K-바이오 중심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을 방문해 신약 개발센터, 바이오 인력양성 과정 등을 둘러보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 장비와 시설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치앙마이주의 차세대 핵심 관심사인 의료 및 웰니스 산업 발전을 위해 충북도와 접목할 부분이 무궁무진하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아울러, 동남아 시장에서 K-뷰티의 인기를 반영하듯 기능성 화장품 전문 기업인 ㈜에이치피앤씨(HP&C)를 방문해 생산라인과 연구시설을 살펴보는 등 화장품 생산 현장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대표단은 엄격한 품질관리, 첨단 생산라인과 연구시설의 R&D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김수민 부지사는 “충북도의 첨단 바이오 및 화장품 산업 인프라가 태국 치앙마이의 성장 잠재력과 결합한다면 양 지역이 함께 번영하는 훌륭한 모델이 될 것”이라며“이번 방문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