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밭에서의 추억 옥수수와 감자 부자가 되었습니다. 요즘 부쩍 선물로 주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지난해까지만 해도 반갑지만 않은 선물이었지만, 요즘에는 감사하게 받아서 맛있게 잘 먹는답니다. 먹거리를 챙긴다는 의미는 곧, 사랑이라는 걸 알아차렸기 때문이지요. 철없던 시절엔 귀찮게만 생각했는데, 건강을 염려하는 마음으로 맛있는 행복을 나누는 그 사랑을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겠지요. 옥수수를 다듬고 감자를 찌는 내내, 따뜻해진 내 마음도 조금씩 익어 가는 느낌으로 흐뭇해집니다. 이제는 훌쩍 커버린 두 아들이 초등학교 다닐 무렵, 여름휴가 갔던 강원도의 어느 옥수수밭에서 찍었던 사진이 생각납니다. 그 사진은 마음속 보물상자에 고이 간직되어 있습니다. 그 해, 여름은 유난히 땡볕이 뜨거웠고 가물었습니다. 큰애가 3학년 작은 녀석이 1학년으로 기억납니다. 학원을 운영했던 아빠의 일정 때문에 여름방학이 끝나갈 무렵에서야 부랴부랴 가방을 챙겨, 강원도 산골 마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처음으로 우리 네 식구만의 여름휴가였기에 더 설레고 들떴습니다. 사진 속의 아이들은 아빠 키보다도 훨씬 더 큰 옥수수밭을 등지고 나란히 서 있습니다. 옥수수 대는 푸르름을 자랑하듯 하늘을 향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는 8월 4일, 인천스타트업파크 커넥트홀에서 ’인천 AI 혁신 비전’을 발표하고, 6개 유관기관*과 함께 AI 공존도시 인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련 기업과 유관 기관, 대학.연구소,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비전 발표와 협약식 후에는 3명의 전문가가 ‘피지컬 AI와 인천의 미래’, ‘인천 제조 AI 추진 전략’, ‘로봇 기반 도시와 신산업 생태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인천의 AI 혁신 방향과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과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장이 축사를 통해 인천 AI 혁신 비전 발표에 의미를 더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공지능(AI)은 사람을 위한 기술이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인천 인공지능(AI) 혁신 비전을 ‘사람 중심의 AI 공존 도시’로 제시하고 피지컬AI, 제조AI, AI로봇을 핵심 기술로 꼽았다. 인천은 제조 기반 도시로서 방대한 제조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국가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과 공항·항만 등 세계와 연결되는 입지의 강점을 바탕으로 물리적 실체를 가지는‘피지컬 AI’를 통해 혁신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부천시는 지난 4일 부천시청 만남실에서 유한대학교,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 ‘인공지능(AI) 분야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만화‧영상 부트캠프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내 만화‧영상 분야 AI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세 기관은 교육과정 개발, 공동 프로젝트 운영, 인프라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장은영 유한대학교 총장은 부천이 AI 영상제작의 중심지로 주목받는 만큼, 지역사회 미래 발전을 위한 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창출에 목표를 두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유한대학교가 AI 기술과 영상 콘텐츠 교육이 융합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뜻도 전했다. 이와 함께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웹툰이나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과 조력자들의 관계처럼, 부천시와 유한대학교, 만화영상진흥원이 산업의 미래 인재들을 위한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오늘은 웹툰·애니메이션 산업의 미래를 이끌 AI 창작자를 본격적
-공감- 머물러 있는 마음 거울 속에 보이는 중년의 모습, 그렇지만 그 눈동자 깊숙한 곳에는 여전히 투명하고 순수한 어린 나도 함께 살고 있습니다. 불규칙한 습관과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고 싶은 간절함에 눈을 감고 마음 깊숙한 곳, 고요한 안전지대를 찾아 떠오르는 감정에 머물러 봅니다. 어머니를 떠나보낸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이 혼자 웅크리고 앉아있고, 주변은 뜨거운 온기로 불이 날 수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마음이 말합니다. ‘혼자서는 그곳을 빠져나올 수 없나요?’ ‘네, 도움이 필요합니다. 제발 이곳을 빠져나갈 수 있게 저를 도와주세요.’ ‘죄송합니다. 저희는 화재가 발생한 곳의 사람들만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자신을 일으켜 세워 그곳을 빠져나오기를 바랍니다.’ ‘무서워요’ ‘움직일 수가 없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어른이 되었다고 해서, 어릴 적 내가 느낀 감정들은 그저,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유 없이 불안, 답답하면서 무기력해지는 날이 있지요.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회오리처럼 나를 찾아오는 감정들 "우리의 감정은 우리의 기억의 색깔을 결정한다." -미국의 심리학자 조셉 루프트- 수업을 마친 종례 시간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31일(목) 서울 종로구 교원투어 콘서트홀에서 <신격호 롯데 엘브릿지(L-Bridge)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장학생 100명에게 올해 총 2억 7,000만원의 엘브릿지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신격호 롯데 엘브릿지 장학금>은 저소득 가정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등 배움과 성장의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살린 멘토링 활동을 지역사회 내에서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자신의 재능을 지속적으로 탐색·발굴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올해 선발된 100명의 엘브릿지 장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지역아동센터에 있는 초등학생, 중학생 후배들을 대상으로 수학, 영어 같은 기초학습 뿐만 아니라 요리, 우쿨렐레, 난타 등 자신의 재능을 살린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엘브릿지 장학금은 주 1회 1시간 30분, 월 3회 이상 멘토링 활동을 한 장학생들에 한해 지급되며, 멘토링 활동기준을 충족한 장학생들은 1인당 월 30만원의 생활비성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장학생들의 멘토링 활동은 올해 12월까지 총 9개월 동안 이어진다. 』 31일 진행된 수여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대통령실은 31일 "오늘 새벽 한국 정부는 미국 정부와 관세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제거됐으며 우리 기업들은 주요국 대비 동등하거나 우월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한미 관세협상 타결 사실을 이 같이 알렸다. 김 실장은 "미국이 한국에 8월 1일부터 부과하기로 예고한 상호 관세 25%는 15%로 낮아지며,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관세도 15%로 낮췄다"고 말했다. 또 "추후 부과가 예고된 반도체, 의약품 관세의 경우에도 다른 나라 대비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미국과의 조선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라고 소개하고 "한미 조선 협력 펀드 1500억 불은 선박, 건조, MRO(유지·보수·정비), 조선 기자재 등 조선업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며 우리 기업들의 수요에 기반해 구체적 프로젝트에 투자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선 분야 이외에도 반도체, 원전, 2차 전지, 바이오 등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보유
보여지는 관계, SNS가 피로한 이유 ‘좋아요’ 하나로 마음을 전하고, 댓글 한 줄로 관계의 온도가 판단되는 시대다. SNS는 분명히 우리를 연결시켜줬다. 물리적 거리를 뛰어넘어 관계를 이어주는 도구였고, 잊고 지냈던 사람들과 다시 마주 앉게 해주기도 했다. 그런데 그 연결의 끈이 점점 우리를 조이는 올가미처럼 느껴진다면, 우리는 지금 무엇을 향해 연결되고 있는 걸까. 이 피로는 질투에서 비롯되지 않는다. 이제는 타인의 화려한 일상에도 쉽게 놀라지 않는다. 부러움도 줄었다. 대신 느껴지는 건, 설명하기 힘든 피곤함이다. 자꾸만 확인하게 되는 피드, 놓치지 않고 ‘좋아요’를 누르는 습관, 어떤 말도 하지 않았지만 ‘요즘 왜 조용해?’라는 메시지를 받는 날. 좋은 사람으로 보여야 할 것 같은 부담, 뭔가를 꾸준히 올려야만 존재하는 느낌. 그 모든 게 천천히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SNS 속 관계는 말보다 빠르고 감정은 더 얕다. 하지만 그 얕은 감정이 때로는 오프라인보다 더 섬세하게 상처를 남긴다. 누구는 내 글에 침묵하면서 다른 이의 피드에는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그런 걸 봤을 때 드는 아주 사소한 섭섭함. 말로 꺼낼 만큼은 아닌데, 혼자만 알기엔 분명히 불편
관계의 금단현상 우리는 어느새 어릴 적 만화 속에서만 상상했던 1인 1폰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하루에 한 번도 전화 통화를 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예전에 비해 소통이 원활해졌으니 사람들 사이의 관계도 훨씬 좋아졌다고 해야 당연할 텐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정신없이 울려대는 핸드폰 벨 소리를 잠시 무음으로 해놓고, 연락의 홍수 속에서 진심 어린 대화는 과연 몇 번이나 있었는지 생각해 봅니다. 흔히 사람들은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고들 합니다. 누구도 인간관계의 틀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 동료, 선후배 등등, 다양한 관계의 틀 속에서 그 사람의 일상이 만들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 전, 생각지도 못했던 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로 인해 오래된, 소중한 인연과 이별을 고하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이어 갈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큰맘 먹고 헤어졌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아 무척이나 긴 시간을 괴로움과 함께 지내야만 했습니다. 마음에서 전해오는 통증 정도야 참고 견디는 것, 말고는 별다른 치료가 필요치 않다고 생각했기에, 그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리라 믿었습니다. 처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수원의 지역서점인 ‘광화문서림’(장안구 파장동 소재)을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책을 구입했다. ‘광화문서림’은 책을 매개로 마을주민들이 교류하는 사랑방 같은 곳으로 유명한 지역서점이다. 경기도에서 주최한 ‘2024 공익활동 페스타 : 웰컴 투 공익랜드’ 행사에도 참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광화문서림’을 찾아 정시영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서점 내부 도서를 둘러본 후 여름 휴가 때 읽겠다며 김훈의 ‘하얼빈’과 셸리 리드의 ‘흐르는 강물처럼’ 등 두 권의 책을 구매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역화폐로 지급 받은 김 지사는 수원페이 실물카드로 책값을 결제했다. 김 지사는 정 대표에게 “경기가 너무 어렵고 민생이 힘든데 정부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나눠드렸다. 소비진작도 할겸 현장에서 제가 직접 써보려고 왔다”면서 “책을 사니까 더 좋다. 소비쿠폰도 쓰고 좋아하는 책도 사고 두 배로 기쁘다”고 말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정부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소비 지원 정책으로, 소득 상위 10% 15만 원, 일반 국민 25만 원, 한부모·차상위 가족 40만 원, 기초수
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해양수산부는 7월 29일, 지역 해양관광 활성화를 선도할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첫 번째 대상 지역으로 경남 통영시, 경북 포항시 등 2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지역의 고유 매력을 활용하고, 민간투자와 연계하여 놀거리(레저), 볼거리(관광), 쉴거리(휴양) 등 해양레저관광 기능을 집적해 대규모 해양관광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지역 특색과 매력이 반영된 해양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하여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확충, 민간 투자계획 등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이 단순한 해양관광 인프라 투자를 넘어 연안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정부는 지역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