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력(祕書力) A great secretary makes a great leader! A great secretary becomes a great leader! 참모 혹은 최측근, (필자는 비서라고 통칭한다)이 조직의 운명의 상당 부분을 좌지우지 한다. 필자는 제갈공명을 좋아한다. 그는 위대한 2인자의 지혜의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다. 그의 지혜와 보필, 낮은 자 즉 1인자를 높이는 2인자의 철학은 당대의 최고의 현인의 표본이요 필자가 칭하는 비서의 전형적인 자질을 갖춘 사람이다. 그는 리더의 뇌, 눈/귀, 손/발, 발톱이 되어 준 사람이다. 리더는 심복이 필요하다. 심복이 없는 자는 불빛 없이 밤길을 거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심복은 리더의 부족한 뇌를 더해 주는 인재이다. 리더의 눈과 귀가 몇 개인지는 그의 지식의 깊이와 판단에 상당한 영향을 주게 된다. 군대(사단)의 사단장(별 2개)에게는 참모장(대령)과 작전과 행정을 각각 보좌하는 최고위 참모(부사단장) 2명이 있다. 필자는 이 2명의 (보통 나이가 많은) 참모야 말고 사단장의 눈과 귀의 역할을 해주는 비서라고 본다. 또한 모든 일을 수행하며 진두지휘하는 참모장이야 말고 리더의 손과 발이 아닌가 한다
추진력(推進力) Crowning Glory – Start & Finish 작시성반(作始成半)이라는 뜻은 “시작이 반이다. Well begun is half done.” 라는 격언과 그 맥락을 같이 한다. 추운 겨울 산책이나 운동을 나가는 것은 대단한 결심과 실천력이 있어야 할 것 같지만, 일단 옷을 입고 문을 열고 나가면 금방 바깥 공기에 적응하고 그 시간을 즐기데 되는 경험을 우리는 종종한다. 즉, 시작이 어렵지 일단 시작만 하면 금방 익숙해 지는 것이 우리 모습이다. 42.195km를 뛰어야 하는 마라톤 선수들은 40km를 지나야 절반을 통과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왜일까? 마지막까지 끝까지 포기하지 않기 위한 의지의 표명도 있지만, 시작 보다는 끝을 더 중요시 여기는 마음 자세 때문일 것이다. 시작이 좋으면 끝도 좋아질 확률이 높지만 끝이 좋지 않으면 좋은 모습의 시작 역시 모양새가 나빠져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끝의 모든 과정이 정리되는 끝까지 흐트러지짐 없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러시아 카잔연방대학교 고영철 교수에 따르면, 러시아에는 역의 이름이 ‘출발지의 이름’ 아니라 ‘도착지의 이름’을 쓴다고 한다. 예를 들어,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
대응력(對應力) 위기에 얼마나 잘 대응하는가가 성공의 핵심이다! 필자의 사려 깊고 조심성이 많은 큰아들과는 달리 둘째 아들은 매사에 저돌적이고 당당하고 도전적이다. 문제는 어릴 때부터 둘째 놈을 쫒아 다니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는 것이다. 첫째는 아주 어릴 때부터 본인이 판단할 때 위험하다고 생각되면 절대 근처에도 가지 않고, 어떤 일(예. 놀이기구)을 도전 할 때도 사전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인지, 부모가 자신의 곁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근거리에 있는지, 실제로 다른 친구들이 어떻게 하는지를 유심히 먼저 관찰한 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 도전했다. 그래서 실수, 실패의 확률이 매우 적은 편이다. 또한 주변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거의 주지 않는 편이다. 반면에 둘째는 매사가 도전적이고 즉흥적이고 저돌적이기 때문에 부모가 예측하기가 힘든 부분이 실제로 많다. 늘 시선이 둘째를 지키고 있지 않으면 금방 사라져 버리기도 하고, 위험에 노출되는 환경이나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그래서 가끔 아빠가 아이를 데리고 놀아주는 상황이라면 여간 신경이 많이 쓰이지 않는다. 미리 이 아들놈이 어떤 일을 저지를 것이고, 어디로 달려갈 것이고, 어떤 위험한 일을 저지를 것인지를
고독력(孤獨力) 고독 속의 리더십: 사색을 통한 영감의 힘을 활용하라! '삼성의 임원은 어떻게 일하는가(김종원, 넥서스 BIZ)'라는 책에서 소개한 SP(Solitude Power)는 리더십의 중요한 핵심 가치 중 하나이다. 이것은 리더가 사색가의 깊은 통찰력과 선명한 시각을 가져야 함을 의미한다. 고독의 의미는 문화와 시대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는데 한자로는 '孤'와 '獨'로 표현되며, 이 두 글자는 그 자체로는 암울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영어에서는 'loneliness'와 'solitude'로 구분된다. 리더십의 맥락에서 볼 때 'solitude'는 특히 중요한 개념이다. 외로움, 혼자됨을 의미하는 ‘loneliness’와는 다르게 'solitude'는 혼자 있을 때의 평온함과 내면의 대화를 통해 진정한 해답을 찾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의 위대한 사상가인 노자는 자주 산에 올라 고독한 시간을 갖곤 했다. 그는 이 시간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깨달음을 얻었으며, 그 결과로 "도덕경"이라는 위대한 저서를 남겼다. 노자의 예는 리더에게 고독의 시간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깊은 통찰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괴테는 같은 맥락에서 다음과 같이
출문여견대빈 (出門如見大賓) 인간관계 없이 살수는 있어도 인간관계를 무시하고 성공할 수는 없다. 우리는 혼자서는 홈런을 칠 수 없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이다. 남이 만들어 놓은 계단 위에서 나는 인생을 쌓아 가는 것이다. 때론 남이 만들고 벽에 세워놓은 사다리를 타기도 한다. 휴렉 팩커드 창업자인 데이빗 팩커드는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신이 주는 축복이다. 이 사람과의 관계를 잘 지속 시키지 않는 것은 축복을 저버리는 것 과 같다.” 오늘 나에게 온 축복을 차버리는 일은 없는지 고민해 보길 바란다. 건강한 교육 생태계가 가꾸어 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연결되고 가지치기를 해야 만 한다. 오늘 내 곁의 사람은 내 인생의 성공을 위해 하늘이 내려 준 축복이라는 것이다. 단, 나의 태도와 견지에 따라 그 축복의 씨앗이 고통이 되지 않도록 할 필요도 있다. 출문여견대빈 (出門如見大賓) “밖을 나서는 순간,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을 큰 손님 모시듯 하라.”는 명심보감의 말씀이다. 삶속에서 우리는 나에게 의미가 있고 나에게 덕을 끼치고 나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만 잘 하고 대접을 하는 경향이 있다. 성경에도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나(=
Identity = ID + ENTITY 자기다움을 찾아야 나를 발전시킬 수 있다. '사람들이 아이템(item)을 찾을 때 저는 아이덴티티(identity)를 찾습니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의 5년 후는 분명 다를 것이다. '아이텐티티'의 라틴어는 idem인데 그 뜻은 ‘the same’, 즉, ‘동일한 것 또는 동일한 사람’ 이란 뜻을 내포하고 있다. 바뀔 수 없는 특정인의 동일성을 표시하고 증명하는 것이 바로 identity의 핵심이다. '자기다움'을 찾아야 한다. identity는 "id + entity = 본성 + 개체"라는 뜻이다. 즉, “나의 나됨”인 것이다. 먼저 내가 나의 나됨을 어떻게 인지하는가가 중요하고 '내가 남에 의하여 어떤 사람으로 인지되고 기억되는가?' 또한 매우 중요하다.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소신과 처신을 달리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일관성과 통일성 있는 모습으로 나의 ‘나다움’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다. 즉, 나만의 identity를 확고히 구축해야 하는 이유이다. 또한 '창의적인 나만의 자기다움'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물론 나 자신이 누구인지
Search vs. Study 초심으로 깊이 있는 착근을 하자! “맹아력, 착근력” 향상을 위해 아래 제안을 하고자 한다. Search만 하지 말고 Study를 하자. “나는 검색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말이 요즘 딱 맞다. 요즘은 'GPTTING''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고 말하는게 맞겠다. 검색만 하면 검증이 안되고 나의 체득화된 지식이 되지 못한다. 검색만 하지 말고 검색당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 네이버 지식 인 수준의 사람을 현대 사회는 인재라고 여기지 않는다. 맥락없이 과도하게 인공지능에게 의존하는 기본기가 없는 사람이 주변에 많다. 비유하자면, 음악 공연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장르만 말하는 수준이거나, 제목만 말하고 타인에게 의존하는 수준이거나, 1절만 부르고 더이상 고갈되어 멈추는 수준이거나, 후렴은 엄두도 못내는 상황의 수준이거나, 2,3,4절의 존재조차 인식 못하는 수준이거나... 이런 사람은 즉시 침몰하거나, 혹은 운이 좋아서 함께 일하는 착한 사람들 덕분에 묻혀서 가거나, 아래 직원들을 부려서 자신의 결과물인양 만들어 내는 사람이다. 맹아력과 착근력을 통한 생명력은 “깊이”에서 나옴을 잊지 말자. 힘들 때일수록 더욱 연구하
맹아력(萌芽力) 나의 씨앗은 어디에 뿌려졌는가? 뿌리가 잘 내렸는가를 보기 전에, 내가 뿌린 씨앗이 어디에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하겠다. 첫째, 씨앗을 너무 깊게 심어도 잘 자라지 못하고 너무 얇게 심으면 햇볕에 타고 짐승, 새의 표적이 되어 쉽게 생명력을 잃어버리고 만다. 그래서 적당한 깊이의 위치에 심는 것이 중요한데, 우리의 사업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얄팍한 지식과 정보를 통한 무리한 사업 추진은 꼭 큰 손실을 초래하는 반면 즉각적인 판단과 결단을 통한 신속한 사업 추진을 못하다보면 결정적인 시기에 성과를 도출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지혜가 필요한 대목이다. 둘째, 씨앗이 옥토에 잘 뿌려졌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뿌리를 내리고 생명을 이어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씨앗의 ‘맹아력(萌芽力)’이다. ‘식물이 새로 싹이 트는 힘, 생명력’이 ‘맹아력’이다. 성경에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가 나온다. 2천년 전 팔레스타인 지방에서는 씨앗을 허리를 숙여서 심지 않았다. 어깨에 크로스 형태로 가죽 부대를 메고 씨앗을 한 가득 담아서 한 주먹씩 쥐어서 위로 뿌렸다. 그 시절 뒤떨어진 농경 기술이지만 그래도 기대만큼의 수확은 거둔 모양이다. 어떤 씨앗은 (1)
착근력(着根力) 착근((Rooting)이 없으면 공중누각이다. 나는 부평초가 아닌가? '부평초(浮萍草)’를 소개하고자 한다. 필자는 초등학교 시절ㅇ르 시골에서 보낸 경험 덕분에 부평초와 친근한 인연이 있다. 자주 ‘개구리밥’이라고도 불리는 이 식물은 논이나 연못에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이다. 여러분도 작은 여러 잎이 함께 모여 둥둥 떠다니는 것을 본 적이 있을지 모르겠다. 물 위에 떠 있는 이유는 뿌리가 착근(着根, rooting)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늘 나의 뿌리를 한번 점검해 보고자 한다. 단단하고 영양분이 많은 옥토에 잘 착근하고 있는 뿌리를 가졌는지 아니면 물위에 둥둥 떠 있는 상황의 부평초 같은 것인지 자문해 보기를 바란다. 겨울동안 당신의 뿌리는 안녕했는지요? ‘보리밟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시골에서는 겨울에 보리밭을 정기적으로 밟아준다. 어린 나이에 보리밭을 밟는 어른들의 모습은 여간 낯선 것이 아닐 수 없었다. 이상하기까지 한 것이다. “새싹이 나온 보리밭을 왜 밟을까?”하는 의문이 있었다. 한국의 보리농사는 이모작이고 겨울보리가 대부분인데, 여름에는 논에 물을 대어 벼농사를 짓고 겨울이면 벼를 수확한 그 땅에 보리를 심어서 이듬해
우직한 ‘센몬 바카’ せんもん ばか 센몬 바카의 성공비결을 배우라! “한 우물을 파라!”로 말한다. 사실 필자는 30대 까지는 이 말을 싫어했다.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모두 발휘를 해야지, 왜 한 우물에 집착을 하는가! 라는 반감마저 들었다. 하지만 사회생활과 삶의 경험이 쌓여가면서 느끼는 것은, “한 우물 이라고 제대로 파는 것이 정말 어렵구나!”라는 사실이다. 일본어에 “센몬 바카”라는 말이 있다. 바카(ばか)는 바보, 센몬(せんもん)은 전문이라는 뜻이다. 한 분야에 바보스럽고 우직하게 몰입하는 사람을 뜻하는 칭호이다. 일본의 장인정신, 굳건한 직업의식과 역사와 전통을 중시 여기는 자세가 일부 반영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한 예술가가 거장 선배를 찾아와 이런 고민을 털어 놓았다. “선배님, 저는 그림을 몇 날이면 한 장 완성하는데 이 그린 그림을 팔려고 하면 수년이 걸립니다. 이를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선배의 대답은 이러했다. “그리는데 수년이 걸리면 팔리는 것은 몇 날 이내에 이루어지네.” A rolling stone gathers no moss.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표현을 잘 알 것이다. 이곳저곳 유랑/방랑자처럼 돌아다니고 이